'최소 4개월 아웃' 무시알라 대체자로 낙점! 바이에른 뮌헨 '라이프치히 에이스' 영입 관심...이미 문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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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시몬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장기 부상으로 이탈한 자말 무시알라의 대체자로 사비 시몬스(라이프치히)를 낙점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뮌헨이 시몬스 영입에 대해 공식 문의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시몬스는 이번 여름 팀을 떠나고 싶다는 뜻을 라이프치히 측에 전달했다. 시몬스는 지난 1월 라이프치히로 완전 이적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시몬스는 네덜란드 공격형 미드필더로 바르셀로나 유스팀 ‘라 마시아’ 출신이다. 어린 시절부터 ‘축구 천재’로 불렸지만 바르셀로나 1군에서 자리 잡지 못한 채 2019년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이적했다. 이후 2022-23시즌 PSV 에인트호번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득점왕을 차지했다.

2023년 여름 PSG로 복귀했지만, 이강인의 영입 이후 출전 시간이 급격히 줄어들었고, 결국 분데스리가의 라이프치히로 임대됐다. 라이프치히에서 시몬스는 단숨에 핵심 선수로 부상했다. 지난 시즌 10골 13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DFL-슈퍼컵 우승을 이끌었고, 올 시즌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사비 시몬스./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시즌에도 시몬스는 공식전 33경기에서 11골 8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라이프치히는 분데스리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했다. 시몬스는 유럽대항전을 향한 열망을 포기하지 않았고 구단 측에 이적 의사를 전달했다.

시몬스를 향한 관심은 뜨겁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아스날, 첼시 등이 모두 시몬스 영입을 원했으며 현재는 뮌헨이 가장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뮌헨의 핵심 미드필더 무시알라는 지난 6일 열린 PSG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8강전에서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정밀 검진 결과 무시알라는 최소 4개월 이상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았고, 이에 따라 뮌헨은 즉각적인 대체 자원 확보에 나섰다.

사비 시몬스./게티이미지코리아

'디 애슬레틱'은 "뮌헨과 라이프치히의 공식 협상은 없었지만, 시몬스는 자신의 커리어에 있어 다음 단계로 도약할 준비가 됐다고 확신하고 있다. 이번 영입 추진이 클럽 월드컵에서 부상을 당한 무시알라의 공백을 직접 겨냥한 움직임은 아니지만 뮌헨은 공격 보강이 시급하다. 무시알라는 최소 4개월 이상 결장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뮌헨은 시몬스의 다재다능한 자질과 분데스리가 검증을 마친 퍼포먼스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UCL 출전이 불발된 라이프치히의 상황, 무시알라의 장기 이탈, EPL 빅클럽들과의 경쟁 등 다양한 변수 속에서 시몬스의 거취는 유럽 여름 이적시장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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