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생일 축하해'…손흥민에게 토트넘 선수단 잇단 축하 메시지 '절대적인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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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 SNS포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선수들이 주장 손흥민의 생일에 잇단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토트넘의 포로는 8일 손흥민의 생일에 맞춰 자신의 SNS를 통해 '생일 축하해 형제'라며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포로 뿐만 아니라 토트넘의 골키퍼 비카리오, 부주장 매디슨, 토트넘 선수단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는 데이비스 등 다양한 선수들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영국 풋볼런던은 9일 '토트넘의 리더십 그룹에 합류할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은 포로다. 포로는 지난 시즌 토트넘이 치른 모든 경기에 출전했고 부상으로 한 경기도 결장하지 않았다. 포로는 토트넘 선수단에서 매우 인기있는 선수이자 리더 자질을 갖춘 선수'라며 '손흥민이나 로메로가 팀을 떠나게 된다면 몇몇 선수가 리더로 나서야 한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토트넘의 골키퍼 비카리오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우리는 쏘니(손흥민의 애칭)를 위해 우승을 하는 것을 원한다"며 의욕을 보이기도 했다. 비카리오는 유로파리그 우승 이후에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손흥민의 성공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 손흥민은 10년 동안 우승을 기다려왔다. 손흥민은 어쩌면 더 강력한 팀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과 함께 뛰었을 수도 있었다"며 "토트넘 유니폼은 우리를 평생 묶어줄 것이고 영원히 간직할 것이다. 25년 후 런던에서 다시 만나 토트넘 경기를 함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우리는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토트넘을 41년 만에 유럽 대회 우승으로 이끈 선수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나에게 손흥민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아시아 선수"라고 언급했다.

손흥민의 생일을 축하한 매디슨 역시 유로파리그 우승 이후 "손흥민은 내가 만난 최고의 사람 중 한 명이다. 손흥민보다 더 좋은 사람은 만날 수 없을 것이다. 손흥민이 우리 가족과 모든 사람들을 대하는 방식을 보면 정말 멋진 사람"이라며 "유로파리그 결승전이 끝날 무렵 정말 멋진 순간을 보냈다. 남자들은 항상 자기 감정을 정확히 표현하지는 못한다. 그 순간에는 내가 손흥민에게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 기회였다. 손흥민은 정말 멋진 남자"라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최근 다양한 추측과 함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 선수단은 본격적인 프리시즌 돌입을 앞둔 가운데 토트넘 선수들은 손흥민의 생일을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카리오와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손흥민과 매디슨/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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