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영입한 일본 신예 수비수 타카이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8일 타카이 영입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타카이와 2030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요코하마 출생 타카이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성장했고 지난 2022년 17세의 나이에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수비에서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인 타카이는 이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2024년 J리그 최우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고 언급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8일 '타카이는 2025-26시즌 토트넘 1군에서 정기적인 활약을 펼칠 것으로 점쳐진다. 토트넘은 아시아투어에 앞서 레딩과 루턴 타운을 상대로 친선경기를 치르고 타카이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나서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25인 스쿼드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선수단을 축소해야 할 것이다. 25인 스쿼드에 홈그로운 선수가 아닌 선수는 17명까지 포함할 수 있다'면서도 '토트넘은 21세 이하 선수들을 추가로 프리미어리그 스쿼드에 포함시킬 수 있다. 타카이는 21세 이하 선수로 프리미어리그 스쿼드에 포함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토트넘이 영입한 일본 신예 수비수 다카이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스퍼스웹은 2일 '타카이는 우디네세, 묀헨글라드바흐, 호펜하임의 제안을 거부하고 토트넘 이적을 선택했다. 타카이는 다음주 초 핫스퍼웨이에서 토트넘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라며 '타카이는 공중볼 능력과 발로 볼을 다루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토트넘 팬들은 베리발이 지난 시즌 그랬던 것처럼 타카이도 토트넘 첫 시즌에 폭발적인 활약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반면 영국 토트넘핫스퍼뉴스는 2일 '토트넘은 타카이의 퇴장을 이미 고려하고 있다. 타카이는 북런던에 도착하자마자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타카이가 임대 없이 바로 토트넘 1군에 합류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지만 확신할 수는 없다.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타카이는 프리시즌 투어에 함께할 것이고 프랭크 감독이 살펴볼 것이다. 토트넘에는 이미 센터백이 많이 있고 타카이가 주기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면 임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다.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지난달 30일 '타카이가 해외 클럽 이적을 위한 준비를 위해 7월 5일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타카이는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경기가 끝난 후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다'고 발표했다. 타카이는 5일 일본 가와사키에서 열린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2025시즌 J리그 23라운드에 풀타임 활약하며 2-1 승리 주역으로 활약하며 고별전을 치렀다. 타카이는 일본 대표팀에서 이미 A매치 4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타카이는 가시마 앤틀러스전을 마친 후 "토트넘은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유럽에서 축구를 하는 것은 꿈같은 일이다. 챔피언스리그에도 출전하고 싶었다. 기회는 많지 않다. 열심히 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영국 핫스퍼HQ는 '토트넘은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이적료 500만파운드를 지불했고 J리그에서 해외로 이적하는 선수 중 역대 최고 금액이다. 오른발잡이지만 왼쪽에서도 활약할 수 있고 판 더 벤의 백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침착하게 플레이하고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 덕분에 자신감있게 수비를 펼친다. 타카이는 튀르키예, 독일, 이탈리아 클럽의 관심을 받았지만 토트넘에 합류하고 싶어했다'고 전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타카이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주장을 맡아 J리그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엘리트 4강전 알 나스르와의 경기에선 호날두, 마네, 두란을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며 '타카이는 임대되지 않고 토트넘 1군에서 활약할 것이다. 타카이는 베리발, 사르, 우도지, 그레이 등과 비교해 경험이 뒤쳐지지 않는다. 타카이가 선호하는 등번호 2번은 토트넘에서 사용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타카이 영입은 토트넘 프랭크 감독에게 딜레마를 안겨 줄 것이다. 타카이 영입은 18세 센터백 부스코비치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엔트리에 어떤 선수를 포함시킬지 고심할 것'이라며 '토트넘은 센터백 자원이 많고 챔피언스리그 엔트리 등록에 31명의 선수 중 일부를 선택해야 한다. 타카이와 부스코비치 중 한 명만 엔트리에 포함되거나 두 선수 모두 엔트리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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