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 GS칼텍스 파죽의 5연승-실업팀 8팀 중 2팀 생존, 단양대회 준결승 대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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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을 달성한 GS칼텍스./KOVO

[마이데일리 = 단양 김희수 기자] 단양대회의 준결승 대진이 확정됐다.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단양대회 남녀부 예선전 일정이 8일 종료됐다. 여자부는 한국도로공사-IBK기업은행전을, 남자부는 KB손해보험-한국전력전을 끝으로 치열했던 예선전 일정을 마쳤다.

남녀부 A-B조의 상위 2팀씩이 진출하는 준결승 진출 팀과 대진도 확정됐다. 남자부 A조(국군체육부대, OK저축은행, 삼성화재, 대한항공, 부산시체육회)에서는 4연승을 달린 국군체육부대가 1위로 예선을 통과했고, 3승 1패의 OK저축은행이 나머지 한 장의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삼성화재(2승 2패)-대한항공(1승 3패)-부산시체육회(4패)가 나란히 뒤를 이었다.

남자부 B조(현대캐피탈, 화성특례시청, 영천시체육회, 우리카드, KB손해보험, 한국전력)에서는 현대캐피탈의 독주가 펼쳐졌다. 5연승을 질주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2위 자리는 실업팀의 저력을 보여준 화성특례시청이 차지했다. 4승 1패를 기록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영천시체육회-우리카드-KB손해보험-한국전력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특히 한국전력은 전패로 씁쓸하게 대회를 마쳤다.

경기 시작 직전의 남자부 코트./KOVO

여자부 A조(IBK기업은행, 한국도로공사, 대구시청, 페퍼저축은행, 포항시체육회)에서는 IBK기업은행과 한국도로공사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IBK기업은행은 4전 전승을 기록했고, 한국도로공사가 3승 1패로 뒤를 이었다. 대구시청은 2승 2패를 기록한 뒤 한국도로공사의 패배를 기대했지만 아쉽게 3위에 머물렀고, 페퍼저축은행과 포항시체육회는 나란히 1승 3패를 기록했다.

여자부 B조(GS칼텍스, 현대건설, 수원특례시청, 정관장, 흥국생명, 양산시청)에서는 GS칼텍스의 강세가 돋보였다. 5전 전승으로 B조를 지배했다. 2위 싸움이 치열했다. 현대건설과 수원특례시청이 나란히 3승 2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점수 득실률에서 앞선 현대건설이 간신히 준결승에 진출했다. 정관장과 흥국생명은 2승 3패, 양산시청은 5패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9일부터는 준결승 일정이 진행된다. 여자부 준결승 1경기는 A조 1위 IBK기업은행과 B조 2위 현대건설의 맞대결, 2경기는 A조 2위 한국도로공사와 B조 1위 GS칼텍스의 맞대결이다. 이후 남자부 준결승이 이어진다. A조 1위 국군체육부대와 B조 2위 화성특례시청이 실업팀 최후의 생존자를 가린다. A조 2위 OK저축은행과 B조 1위 현대캐피탈은 비시즌을 뜨겁게 달군 전광인-신호진 트레이드의 당사자들이라는 점에서 흥미로운 매치를 만든다.

뜨거운 열기의 단양대회가 후반부를 향해 달린다.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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