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SON 토트넘 남으면 '벤치행+주장 박탈'...잔류 유력하지만 입지는 계속 줄어든다, 새윙어 영입에 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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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으면 주장을 반납하고 벤치행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주장이 전해졌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2025-26시즌부터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함께 한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저조한 성적으로 결국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이별했다.

프랭크 감독 체제가 새롭게 구축된 가운데 손흥민의 잔류 여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겨울 토트넘과의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서 계약 기간을 다음시즌까지로 늘렸다. 계약 만료까지 1년이 남은 상황에서 여전히 잔류는 불확실하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부터 손흥민의 매각에 대해 열려 있는 입장이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손흥민을 향한 제안이 2,500만 파운드(약 460억원)라면 이를 받아들일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에 대한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중요한 건 손흥민의 결정"이라고 밝혔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다만 무조건적으로 매각을 추진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을 보내며 우승을 차지했기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스스로 미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손흥민의 선택을 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사우디를 비롯해 튀르키예, 최근에는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까지 행선지로 등장한 상황에서 잔류 전망도 전해졌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은 여러 이적설에도 토트넘에 잔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트넘 내부 소식을 전하는 존 웨햄은 손흥민의 잔류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웨햄은 팟캐스트 '릴리화이트 로즈'를 통해 "손흥민은 이제 매 경기 선발로 나설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경험이 풍부하지만 정점에서는 내려와 있다"라고 말했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토트넘은 마티스 텔을 완전 영입했고 마이키 무어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만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팀에 남는다면 주장직도 로메로가 이어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즉, 손흥민이 토트넘에 잔류할 경우 주전 자리와 주장 완장까지 반납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토트넘도 계속해서 윙포워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모헤마드 쿠두스(웨스트햄), 잭 그릴리쉬(맨체스터 시티) 등이 토트넘과 연결되면서 대체자로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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