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계휴가철 대비 '여객선 특별점검' 실시
■ 한국고양이수의사회와 '고양이섬 팸투어 및 업무 협약' 실시
■ '지역민과 함께하는 애향음악회' 개최
[프라임경제] 통영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상교통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여객선 이용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관내 여객선을 대상으로 '하계휴가철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주최하고 통영시 및 유관기관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관내 운항 중인 여객선 20척을 대상으로 △구명설비 비치·작동 여부 △전기차 선적 관리 및 화재 대응시설‧체계 △여객 편의시설 청결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 노약자 및 어린이 등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선내 이동 동선과 편의시설도 점검해 많은 시민들이 쾌적한 해상교통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해양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이용객이 안심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즉시 개선 조치했으며, 지속적인 관리·감독 체계 협조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점검과 후속 조치를 통해 안전한 여름철 해상교통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고양이수의사회와 '고양이섬 팸투어 및 업무 협약' 실시
반려동물 전문가 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고양이섬 인지도 제고와 지속 가능한 생태·교육 관광 활성화
통영시는 지난 7일 통영시청 1청사 회의실에서 한국고양이수의사회와 '통영 고양이섬 K-관광명소화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실시했다.

이번 협약은 '(문체부)통영 용호도 고양이섬 K-관광명소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반려동물 전문가 단체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고양이섬 인지도 제고와 지속 가능한 생태·교육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 앞서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간 고양이학교의 소재지인 용호도 일원에서 전국적으로 유명한 유튜브 채널(미아옹철의 냥냥펀치)을 운영 중인 김명철 수의사와 고양이 복지전문 조윤주 수의사, 고양이 영양학 전문 조우재 수의사 등 고양이전문가 16명이 참가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팸투어는 고양이 수제간식 컨설팅, 통영공공형고양이보호분양센터(가칭, 고양이학교) 시설 탐방 및 고양이 진료, 용호도 주민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고양이학교 시설의 장단점, 운영 관리에 대해 방향성을 제시하며 컨설팅을 실시했다. 한국고양이수의사회는 현장 탐방을 통해 아름다운 바다와 어우러진 고양이학교의 풍경과 마을 구석구석 주민들과 자유롭게 어울려 살고 있는 고양이섬으로 용호도가 충분히 매력이 있으며 '고양이섬'이라는 인식을 제고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용호도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고양이관리법, 고양이 생태에 관한 사항 질의답변 및 초고령화된 섬주민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고양이들의 복지 향상과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관광자원화 방안 등에 대해 주민들과 심도 깊은 논의도 주고받았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반려동물 1500만 시대에 동물은 사람이 키우는 대상이 아닌 공생·공존 해야하는 반려대상으로 생명을 존중하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에 뜻을 한국고양이수의사회와 함께하고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통영시를 방문해 고양이섬 활성화를 위해 협력의 의사를 밝혀준 데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한국고양이수의사회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친화도시의 기반을 마련하고, 통영시 고유의 생명존중 관광트렌드를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전문가 단체와의 자매결연 및 업무협약을 이어나가 '고양이섬의 K-관광명소화'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 '지역민과 함께하는 애향음악회' 개최
지난 6일 윤이상기념관 메모리홀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통영 출신의 음악 전공생 들로 구성
통영시는 지난 6일 윤이상기념관 메모리홀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애향음악회'를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답게 통영 출신의 음악 전공 대학(원)생들의 피아노 연주와 가야금병창 무대로 구성됐다.
피아노 연주는 △수원대학교 2학년 주경진 △부산대학교 4학년 김규빈 △한양대학교 3학년 탁인준 △서울대학교 4학년 조민서 학생, 가야금병창은 △부산대학교 3학년 정희윤 △영남대학교 일반대학원 공규연 학생이 함께해 약 60분간 열연을 펼쳤다.
이번 무대를 통해 출향 대학(원)생들에게는 관객과 소통하며 공연을 선보이는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피아노와 국악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접할 수 있는 소통, 공감,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공연을 주관한 최병식 (사)한국음악협회 통영시지부장은 "소소하지만 알찬 내용으로 구성된 애향음악회에 발걸음해주신 분들과 무엇보다 먼 길 마다하지 않고 고향 통영을 위해 재능기부로 참여해 준 학생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통영시가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됐으므로 늘 음악이 흐르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더 많이 음악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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