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 수 110만…전년比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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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올해 1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해 1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 수는 110만1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4만5000명) 증가했다.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 증가율은 전 산업 종사자 수 증가율(1.0%)보다 3.3%p 높다.

산업별로 나눠보면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 수는 화장품산업(7.3%)을 중심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그 외 제약은 3.7%, 의료기기는 1.0% 등의 증가율을 보였다.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 수는 전체 지역에서 증가했지만, 제약·의료기기·화장품 제조업 등 보건제조업의 경우 대전을 포함한 7개 지역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헬스산업 분야 신규 일자리는 1만4566개 창출됐으나 그 중 보건제조업의 경우 1847개로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보건·의료 종사자' 신규 일자리 수가 4708개(32.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간호사' 3836개(26.3%), '의료기사·치료사·재활사' 1704개(11.7%), '의사, 한의사 및 치과의사' 1429개(9.8%), '제조 단순 종사자' 487개(3.3%) 순으로 분석됐다.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는 여성의 비중(74.9%)이 남성(25.1%)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보건제조업의 경우 남성의 비중(57.2%)이 여성(42.8%)보다 컸다.

인구구조의 변화로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 수 증가율은 60세 이상이 9.0%로 가장 높았고, 29세 이하(청년층)는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는 '5년 미만' 근속한 비중이 69.9%로 가장 많았다. 증가율은 '10년 이상 15년 미만'이 8.6%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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