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도시 부여] '역사문화 정원도시' 비전 공식 선포…백제의 품격에 정원을 더하다

프라임경제
■ '역사문화 정원도시' 공식 선포…백제의 품격에 정원을 더하다
■ 여름철 폭염 대응 '온열질환 예방' 교육 및 챌린지 실시

 

[프라임경제]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지난 7월4일 우리나라 최초의 정원인 궁남지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관람객과 군민, 언론인들 앞에 '역사문화 정원도시 부여' 비전을 공식 선포했다.

이날 선포식은 △정원도시 비전 선언 △상징 퍼포먼스 △미래정원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백제 정원을 계승한 역사문화 정원도시 부여'라는 통합적 도시 비전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부여군이 선포한 '정원도시'는 단순한 조경과 경관을 넘어, 백제의 정체성을 담은 문화 융합형 생태도시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선언문을 통해 "찬란한 백제의 품격 위에 정원도시라는 새로운 내일을 심겠다"며 "자연과 삶의 조화를 통해 군민의 자긍심이자 대한민국의 자랑, 세계 속 정원문화의 중심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는 백마강 생태정원을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 정원관광, 지역농업 연계 힐링산업 등 지속가능한 도시모델로 나아가기 위한 중장기 계획의 출발점이다.

부여군은 앞으로 정원도시의 가치를 국내외에 적극 알리고, 역사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공간 조성을 위해 관련 정책과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부여군은 충청남도 제2단계 균형발전사업으로 선정된 △'정원문화 확산 플랫폼 구축사업'(300억원) △'백마강 정원조성사업'(350억원)을 통해 정원진흥센터 및 방문자센터 건립, 정원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가든니스트 아카데미' 운영, 백마강 생태정원 조성 등 정원도시 조성의 핵심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서동연꽃축제와 연계된 비전 선포를 계기로, '역사문화 정원도시 부여'의 브랜드 가치와 위상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 여름철 폭염 대응 '온열질환 예방' 교육 및 챌린지 실시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6월25일부터 7월4일까지 16개 읍면 134개 마을에서 총 201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여름철 스마트 농업 현장교육'과 연계해 폭염대비 온열질환 예방 홍보·캠페인을 진행했다.

최근 충남 지역에서 7월1일 기준 온열질환자가 24명 발생했으나, 부여군에서는 아직 환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아 예방 활동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홍보교육 내용으로 온열질환의 정의, 열탈진·열사병 증상, 그리고 "자주 물 마시기·그늘에서 쉬기·동료 상태 점검·천천히 작업하기·시원한 옷 입기·깨끗한 얼굴 가리개 사용" 등 실천 수칙을 체계적으로 전달했다.

특히, 7월2일에는 교재를 바탕으로 4개 마을에서 '온열질환 예방 챌린지'를 열어 농업인들이 직접 수칙을 실천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현장 중심의 대응 덕분에 부여군은 여름철 폭염 속에서도 온열환자 '제로'를 유지하고 있다.

부여군은 홍보교육과 챌린지 외에도 온열질환 예방 알림 스티커를 마을에 배포하고, 문자를 통해 행동 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작업 안전 교육을 강화해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백제도시 부여] '역사문화 정원도시' 비전 공식 선포…백제의 품격에 정원을 더하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