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경기 출전은 어렵다' 바이에른 뮌헨 분노…'끔찍한 부상' 김민재 동료, 결국 수술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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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알라/게티이미지코리아무시알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 자원 무시알라가 부상으로 인해 올해 복귀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7일 '무시알라가 장기간 결장한다'며 무시알라의 부상을 자세히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무시알라는 PSG와의 클럽월드컵 8강전에서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의료진 검진 결과 종아리뼈 골절과 발목 탈구를 진단받았다. 무시알라는 곧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무시알라의 심각한 부상과 장기간 결장은 우리 모두에게 큰 충격이다. 바이에른 뮌헨에게도 큰 타격이다. 무시알라가 우리 팀에 얼마나 중요한 존재이고 팀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모두 알고 있다. 무시알라는 부상에서 막 복귀했지만 또다시 장기간 결장하게 됐다. 우리는 무시알라가 경기장에 복귀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7일 '무시알라는 2026년까지 복귀가 어렵다. 무시알라는 최소 4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무시알라는 PSG와의 클럽월드컵 8강전 이후 의료 장비가 갖춰진 특수 비행기에 탑승해 독일로 돌아왔다. 무시알라는 선수단과 떨어져 혼자 독일로 이동했고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무시알라는 지난 2022년 스키를 타다 경골 골절상을 당한 노이어를 수술한 스투비 박사에게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무시알라는 6일 미국 애틀란타 메르세데스-벤츠스타디움에서 열린 PSG와의 클럽월드컵 8강전에서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무시알라는 전반전 추가시간 페널티에어리어 볼 경합 중 PSG 골키퍼 돈나룸마와 충돌해 쓰러졌고 이후 일어서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PSG와의 클럽월드컵 8강전을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하프타임에 이렇게 화가 난 적은 처음이었다. 선수들에게 화가 난 것은 아니다"며 "무시알라 같은 선수는 이 순간을 위해 살아간다. 방금 좌절을 겪었는데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무력감이 든다. 피가 끌어 오른다"고 분노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무시알라가 부상 당한 상황에서 PSG 골키퍼 돈나룸마가 충돌한 것에 대해 "고의로 그랬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누군가 그 곳에 서 있었다는 것을 고려하지 않은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무시알라와 충돌한 PSG의 골키퍼 돈나룸마는 충돌 후 무시알라의 심각한 부상을 확인한 후 충격을 받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르트는 '돈나룸마는 경기 후 무시알라에게 연락해 몸상태를 물었고 바이에른 뮌헨 라커룸을 찾아가 직접 사과하기도 했다. 또한 팀의 심리학자 발데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주장이자 골키퍼 노이어는 경기 후 "상대방이나 동료를 다치게 할 위험을 감수하게 하는 것은 위험한 짓이다. 나는 돈마룸마에게 가서 '저쪽으로 가고 싶지 않나. 무시알라가 누워있는데 아마 병원에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며 돈나룸마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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