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트로피, 서울시 KS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사업자 선정

젠트로피는 지난달 30일 서울시가 올해 첫 독자 시행한 '국가표준 배터리 교환형 충전 시설(이하 KS BSS)' 보조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젠트로피의 기술력과 사업 운영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다. 또한 환경부 주관 사업을 잇는 연속 수주 사례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환경부의 BSS 지원 사업과 별개로 자체 예산과 기준에 따라 KS 기반 충전 인프라 확산을 위해 독립적으로 사업자 선정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서울시 독자 사업 첫 수주 기업이라는 성과를 달성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젠트로피는 배터리 교환형 충전 스테이션을 기반으로 한다. 현재 서울·경기·인천·경남·충북 등의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 KS 공유형 배터리 규격을 적용해 모든 제조사의 전기 이륜차가 KS BSS를 사용할 수 있도록 범용성을 내세워 타사와 차별화를 꾀했다.

아울러 젠트로피는 인공지능(AI) 기반 배터리 안전 관제 기술과 충전 속도 최적화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적용했다. 이로써 교환 배터리 이상 징후를 실시간 탐지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실현하고 있다.

이재상 젠트로피 대표는 "환경부 사업에 이어 서울시의 첫 독립 KS BSS 사업까지 선정된 것은 기술력과 운영 신뢰도 입증 결과"라며 "서울시와 함께 지속 가능한 친환경 전기이륜차 인프라를 구축해 대한민국 스마트 모빌리티 생태계를 주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젠트로피는 IBK기업은행(024110)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마포2기 졸업기업으로 탭엔젤파트너스가 함께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