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 결혼 반대' 신지, 女 아이돌 싸우자 보인 행동은? "대한민국 보스"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그룹 '코요테' 신지가 여자 아이돌 둘이 싸우는 모습에 화를 낸 사실이 알려졌다.

최근 유튜브 '동네친구 강나미'에 '당신의 금쪽이에 투표하세요. 합쳐서 84세 상위 1% 금쪽이 '둘'의 엄마 자랑 배툴'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은 빽가가 출연해 강남과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강남은 "코요테 세 형들은 안 늙는다"라고 말하자 빽가가 "형, 누나들. 신지 그런 거 예민하다"라고 정색을 하며 얘기해 강남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 강남은 "우리 가수 활동하면서도 신지 누나 가끔 보면 대장님 느낌 난다"라고 말했다. 빽가는 "옛날에 아이돌 운동회인가 나갔는데 장난으로 NS윤지에게 '신지에게 인사 안 했나? 신지가 너 인사 안 했다고 하던데'라고 하니까 정말로 엉엉 울더라. 아무것도 모르던 신지가 깜짝 놀라서 '언니 그런 사람 아니야'라며 달래주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남은 "갑자기 생각났는데 누가 봐도 센 유명 걸그룹 여자 둘이 복도에서 소리 지르면서 싸운 적이 있다. 분위기가 너무 안 좋아서 아무도 말을 못 걸고 있었다. 근데 '야 조용히 해!' 한마디에 복도가 싹 조용해졌다. 그래서 나 혼자 속으로 '대한민국의 보스다'라고 외쳤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야기를 듣고 있던 빽가는 "네가 어쩌다 한 번 봤으면 난 20년 넘게 얼마나 많이 봤겠나. 나중에 신지 특집 여장부 특집 이런 걸 해라. 그때 다시 말하겠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빽가는 "내가 학창 시절 천장을 깨서 학생부로 끌려간 적이 있다. 엄마가 학교에 와서 변상을 하겠다며 선생님들에게 인사를 했다. 교장선생님과도 인사했는데 그때 주머니에서 담배가 떨어졌다. 엄마가 그걸 보더니 '제 거예요'라고 했다. 알고 보니 교장선생님과 피우는 담배가 같았다. 그때 엄마가 담배를 내 기억에 하루에 3갑 정도 피웠다. 엄마, 아빠가 집에서 맞담배를 피울 정도였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코요테' 멤버 신지는 최근 가수 문원과 내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 밝혔고, 두 사람은 웨딩 화보 촬영을 마친 상태로 신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빽가와 김종민에게 문원이 이혼했던 과거와 딸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방송이 나간 후 그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잇따랐고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중개사무소와 함께 부동산 영업을 했다는 점이 드러나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학폭, 군대 내 괴롭힘, 초혼 전 양다리 등에 대해선 모두 부인했다. 해명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신지의 결혼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결국 문원은 신지 소속사에 전 분인과 협의이혼서를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