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경 선취골→주민규 추가골' 홍명보호 출발이 좋다!…중국에 2-0 리드하며 전반 마무리 [MD현장]

[마이데일리 = 용인미르스타디움 김건호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 중국과의 맞대결에서

▲선발 라인업

한국: 조현우, 이태석, 김주성, 박진섭, 김진규, 김봉수, 주민규, 이동경, 문선민, 박승욱, 김문환.

중국: 얀준링, 가오준이, 장셩룽, 주첸제, 황정위, 장위닝, 가오톈이, 왕유동, 콰이지원, 시에원넝, 우미티장 위쑤푸.

▲전반전

전반 7분 만에 한국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김문환의 패스를 이동경이 센스있는 터치로 받아 탈압박에 성공했다. 순식간에 슈팅을 때릴 수 있는 공간이 열린 이동경은 과감하게 왼발 감아 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포물선을 그린 공이 그대로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 20분 한국의 두 번째 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이태석이 올린 크로스를 주민규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중국도 한 차례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37분 한국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공을 잡은 가오톈이가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났다.

41분 문선민이 두 차례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는데, 공격수들의 발까지 연결되지 않았다. 계속된 공격 기회에서 김진규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얀준링 골키퍼가 잡았다.

44분 문선민이 한 번 더 기회를 만들었다. 빠른 발로 중국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가져온 문선민은 ㄷ그점 기회를 맞았지만, 욕심 내지 않고 주민규에게 패스했다. 하지만 중국 수비가 차단했다.

추가 시간에는 이동경이 박스 안에서 침착함을 발휘해 수비를 벗겨낸 뒤 패스를 건넸지만, 중국이 수비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은 2점 차로 리드한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