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용인미르스타디움 김건호 기자] 홍명보호의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첫 경기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동아시안컵 1차전 중국과의 맞대결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2019년 이후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다. 한국은 동아시안컵에서 다섯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최다 우승국이다. 지난 2022년 대회에서는 일본에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다. 홈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왕좌 탈환을 노린다.
한국은 조현우, 이태석, 김주성, 박진섭, 김진규, 김봉수, 주민규, 이동경, 문선민, 박승욱, 김문환이 선발 출전한다. 김봉수는 A매치 데뷔전을 치른다.
이창근, 조현택, 나상호, 김동헌, 강상윤, 서명관, 이호재, 오세훈, 이승원, 김태현, 서민우, 변준수, 모재현, 김태현이 벤치에 앉는다.

중국은 옌쥔링, 장유닝, 가오준이, 장성룽, 주천제, 황정유, 가오톈이, 왕유동, 콰이지원, 셰원넝, 우미티장 유수푸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3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동아시안컵 대표팀 첫 훈련을 앞두고 "이번 대회는 선수들을 직접 가르쳐보고 이 선수가 얼마만큼 기량을 가졌는지 확인하는 작업이다"며 "테스트라는 명목하에 전쟁에 들어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년 남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국내파 선수 중 누가 홍명보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중국전부터 전쟁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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