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패션그룹형지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계기로 전국 대리점 매출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는 21일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되는 소비쿠폰은 지역사랑상품권,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등의 형태로 소득 수준별로 제공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 백화점 등은 제외 대상이다.
이에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몰 중심의 운영보다 개인이 운영하는 가두 대리점 비중이 높은 형지는 평소에도 지역화폐 결제가 활발했던 만큼 내수 진작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형지는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 등 여성복 브랜드를 포함해 형지글로벌의 까스텔바작, 형지에스콰이아의 에스콰이아 등 전국 약 1500여개 대리점 매장을 운영 중이다.
형지는 앞서 2020년 코로나19 당시 재난지원금 보편 지급 당시에도 전월 대비 90%의 매출 상승을 보였으며 이후 선별 지급된 2차(80%)와 3~5차(50%) 시기에도 꾸준한 반등세를 기록한 바 있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형지는 전국의 대리점 사장님들과 상생하며 성장해온 기업”이라며 “이번 소비쿠폰 지급 시기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고객 혜택을 늘리고 정부 지원 효과도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