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드디어 스페인 국대 MF 품었다! 수비멘디 영입…"아스널에 오고 싶었다, 커리어에 있어 정말 큰 순간"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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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수비멘디./아스널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아스널이 마르틴 수비멘디를 영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아스널은 6일(이하 한국시각) "우리는 스페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수비멘디가 장기 계약을 맺고 아스널에 합류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수비멘디는 레알 소시에다드 성골 유스다. 2019년 4월 1군 무대를 처음 밟은 그는 소시에다드 유니폼을 입고 236경기에 나서 10골 9도움을 기록했다.

수비멘디는 첫 풀타임 시즌이었던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31경기를 뛰며 경쟁력을 보여줬고 2021년 6월 스페인 국가대표로 데뷔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수비멘디는 소시에다드에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됐다. 매 시즌 꾸준하게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마르틴 수비멘디./게티이미지코리아

수비멘디는 아스널 구단을 통해 "제 커리어에서 정말 큰 순간이다. 제가 바라던 이적이었고 반드시 오고 싶었다. 이곳에 발을 들이자마자 이 팀과 클럽이 얼마나 큰 곳인지 바로 느낄 수 있었다"며 "아스널을 선택한 이유는 그들의 플레이 스타일이 제게 잘 맞기 때문이다. 최근 보여준 잠재력도 훌륭하고,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드레아 베르타 스포츠 디렉터는 "수비멘디를 아스널로 데려오게 되어 매우 기쁘고, 이 이적을 마무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는 우리의 핵심 타깃이었고, 그의 높은 기량이 현재 스쿼드에 완벽하게 어울린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수비멘디와 그의 가족을 클럽에 환영하며, 팀 동료들과 잘 어울리길 바라며 그가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는 모습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령탑은 "수비멘디는 우리 팀에 엄청난 퀄리티와 축구 지능을 더해줄 선수다. 그는 팀에 잘 어울릴 것이며, 핵심 선수가 될 모든 자질을 갖추고 있다"며 "최근 몇 시즌 동안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꾸준히 보여준 높은 수준의 경기력은 우리가 왜 이렇게 흥분되는 마음으로 그를 맞이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마르틴과 그의 가족을 클럽에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했다.

마르틴 수비멘디./게티이미지코리아

수비멘디의 등번호는 36번이다. 구단에 따르면 프리시즌 소집에 맞춰 팀에 합류해 동료들과 인사를 나눌 계획이다.

끝으로 구단은 "아스널의 모든 구성원은 마르틴의 합류를 환영하며, 이번 이적은 관련 행정 절차 완료를 조건으로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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