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태민, 日 지진 괴담 경솔 발언 사과 "가볍게 말한 점 반성" [전문]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일본 지진을 둘러싼 괴담이 확산 중인 가운데 그룹 샤이니 태민이 지진과 관련한 경솔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태민은 6일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걱정하시는 팬분들을 안심시켜 드리고 싶은 마음에 지진에 대해 경솔하게 이야기한 부분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현지에 계신 분들의 상황이나 자연재해의 위험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고 가볍게 말한 점을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정 차 일본에 머물고 있는 태민은 5일 라이브 방송에서 일본의 유명 만화가 타츠키 료가 제기한 '7월 대지진설'을 간접 언급했다.

타츠키 료는 지난 1999년 출간한 '내가 본 미래'에서 자신이 꾼 예지몽을 통해 '2025년 7월 5일 대재앙이 온다'고 예언해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태민은 방송에서 "'노래 부르다 흔들리면 어떻게 하냐', '여기가 흔들리면 멋있으려나', '춤추며 점점 고조됐을 때 진짜 3D처럼 흔들리는 건 아닌가' 상상해봤다"고 해 논란이 일었다.

▲ 다음은 태민 사과글 전문

안녕하세요. 태민입니다.

걱정하시는 팬분들을 안심시켜 드리고 싶은 마음에 지진에 대해 경솔하게 이야기한 부분 사과드립니다. 현지에 계신 분들의 상황이나 자연재해의 위험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고 가볍게 말한 점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많이 걱정했고 큰 피해없이 지나가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게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