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용인미르스타디움 김건호 기자] "현재와 미래를 위해 중요한 대회다."
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은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19년 대회 이후 6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동아시안컵이다. 한국은 7일 중국과의 첫 맞대결을 시작으로 11일 홍콩, 15일 일본을 상대한다. 3경기 모두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남자부 공식 기자회견에는 홍명보 감독을 비롯해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 데얀 주르예비치 중국 대표팀 감독, 애슐리 웨스트우드 홍콩 대표팀 감독이 참석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에 한국에 방문한 세 국가의 감독님과 선수단을 환영한다. 이 대회가 팀마다 처한 상황은 다를 수 있지만, 모두 현재와 미래를 위한 중요한 대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가느냐가 팀으로서 중요한 대회라고 생각한다. 쉬운 경기는 없을 것이다. 모든 경기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대회 수비 자원으로 젊은 선수들을 데려왔다. 김문환, 박진섭, 김태현, 박승욱, 김주성, 김태현, 변준수, 조현택, 이태석, 서명관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번 대회 수비진 운영 계획에 대해 "수비진은 젊은 선수들이며, 내년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들로 꾸렸다"며 "이번 대회를 마친 뒤 1년 뒤까지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가 중요한 사항이다. 이번 대회에서 수비 선수들의 전체적인 모든 것을 평가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5일 "홍명보 감독과 모리야스 감독이 지난달 26일 일본 지바현의 일본축구협회(JFA) 드림필드에서 특별 대담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은 대담 이후 느낀 점에 대해 "과거 경험했던 것부터 경험을 토대로 예측할 수 있는 미래까지 생각을 공유했다. 좋은 시간이었다"며 "처음이지만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나 한일 축구를 위해서나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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