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신소율이 아버지와 5년동안 인연을 끊고 살았던 이야기가 재조명 받고 있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소율이 5년 동안 아버지랑 절연했던 이유’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2017년 5월 tvN '인생술집'에 출연한 신소율은 "외동딸로 태어났다. 온갖 사랑을 다 받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연기를 하고 싶어 고등학교를 자퇴했는데, 보통 부모님은 허락을 안하는데 아버지는 그것까지 믿어주고 허락해주시는 분이었다"고 했다.

문제는 데뷔 이후에 터졌다. 그는 두 번의 소속사와 계약 문제로 소송을 치르면서 가세가 기울기 시작했다. 소송 비용을 대느라 자가, 전세, 월세로 이어지며 삶이 힘들어졌다.
신소율은 "원래는 아버지 혼자 일을 했는데 월세를 내야되니까 어머니까지 일을 하게 되자 아버지와 갈등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네가 뭔데 내 아내를 일하게 하냐'고 하시더라. ‘야, 너 건방 떨지마. 너보다 네 엄마가 소중해’라고 하셨다. 이후 5년 동안 절연을 했다"고 털어놨다.
신소율은 "그때는 '내가 실패해도 부모는 도와줘야하는가 아니야' 라는 생각이었다. 아빠랑 5년 동안 이야기를 안하다 보니까 엄마가 중간에서 불편하셨을 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엄마를 행복하게 해주면 아빠가 나랑 얘기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돈 하나도 안쓰고 엄마, 아빠 집 사는데만 올인했다. 지금은 잘 지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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