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믿을 수가 없다'…디오고 조타의 갑작스러운 비보, 이강인 PSG 동료도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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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티냐/게티이미지코리아비티냐(오른쪽)와 디오고 조타(왼쪽)/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 공격수 디오고 조타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 세계 축구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리버풀은 3일 '리버풀은 디오고 조타의 비극적인 죽음에 큰 충격을 받았다. 리버풀은 상상할 수 없는 상실을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디오고 조타의 가족, 친구, 팀 동료의 사생활을 존중할 것이다.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앞으로도 디오고 조타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RMC스포르트는 '비타냐는 교통사고로 사망한 디오고 조타의 소식에 가장 큰 충격을 받은 선수 중 한 명이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디오고 조타와 함께 뛰었던 비티냐는 포르투 유스팀에선 안드레 실바와도 가까운 사이였다'며 'PSG가 충격에 빠졌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클럽월드컵 8강전을 준비하던 PSG 선수단은 아침 식사를 하며 끔찍한 소식을 접했다'고 언급했다. 비티냐는 '아직도 믿을 수가 없다'며 디오고 조타의 비극적인 소식에 슬픔을 나타냈다. PSG 선수단은 사고 소식을 접한 후 팀 훈련에 앞서 묵념을 하며 디오고 조타와 안드레 실바를 추모했다.

영국 BBC는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경 스페인 사모라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디오고 조타가 탑승한 차량에서 타이어 펑크가 발생해 도로를 이탈했고 이후 차량에 불이 붙었다'며 '디오고 조타는 지난달 22일 결혼식을 올렸고 불과 2주 만에 사고를 당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BBC는 '조타는 경미한 수술을 받았고 의사들이 비행을 권하지 않았다. 그 결과 조타는 7일 시작되는 리버풀의 프리시즌 훈련 참가를 위해 포르투갈에서 배를 타고 리버풀로 복귀할 계획이었다. 포르투갈에서 차를 타고 스페인 북부 산탄데르에서 페리를 타고 이동할 예정이었다. 디오고 조타가 사고를 당한 스페인 사모라의 고속도로는 디오고 조타가 출발한 포르투와 목적지인 항구 중간 지점이었다. 조타는 결혼식을 위해 리버풀에서 포르투로 갈 때도 같은 경로를 이동했다'고 전했다.

영국 야후는 '디오고 조타가 사고를 당한 고속도로는 도로 상태가 좋지 않고 공사가 빈번하고 휴게소 숫자가 적고 안전 장치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는 도로다. 스페인 당국은 과속으로 인한 사고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디오고 조타는 최근 폐 수술을 받았고 비행을 하지 말라는 권고를 받았기 때문에 배를 타고 영국으로 복귀할 예정이었다'고 언급했다.

디오고 조타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애도가 이어졌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호날두는 '말이 안 된다'며 스름을 나타냈고 달롯은 '엄청난 충격에 말문이 막힌다'며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리버풀의 머지사이드더비 상대 에버튼은 '에버튼의 모든 구성원은 디오고 조타와 그의 형제 안드레 실바의 비극적인 소식에 깊은 슬픔을 표한다. 유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발표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디오고 조타와 안드레 실바의 비극적인 소식에 황망함을 느낀다. 디오고 조타의 가족, 친구, 리버풀과 리버풀의 지지자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 영원히 그리워질 챔피언을 잃었다'고 전했다.

디오고 조타/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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