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기어코 목동구장 시절이던 2012년을 소환했다.
키움 관계자는 4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 진행 도중 “이날 18시 41분 기준으로 1만6000석 전 좌석 매진됐다. 시즌 17번째, 7경기 연속 매진이다. 7경기 연속 매진은 팀 최다경기 연속 매진 타이 기록이다. 그리고 팀 한 시즌 최다 매진 타이기록”이라고 했다.
키움은 서울 목동구장을 홈으로 쓰던 2012년에 17차례 매진을 기록했다. 당시 목동구장은 1만2500석 규모였다. 그러나 2015년부터 홈으로 쓰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은 1만6000석을 자랑한다. 올해 키움이 2008년 창단 후 가장 많은 관중을 모으고 있다는 얘기다.
아울러 키움은 올 시즌에만 두 차례나 7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 5월1일 롯데 자이언츠전, 5~7일 KIA 타이거즈전, 9~11일 한화 이글스전이 처음이었다. 그리고 6월24~26일 KIA전, 27~29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이어 이날까지 또 다시 7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키움은 5일 고척 한화전서도 매진을 달성하면 2012년 이후 13년만에 한 시즌 최다매진 신기록을 달성한다. 아울러 창단 최초로 8경기 연속 매진에도 성공한다. 올해 키움이 성적은 좋지 않지만, 관중몰이는 상당히 잘 한다.

물론 7경기 연속 매진 기간 상대 팀이 전부 전국구 인기구단이긴 하다. 그렇다고 해도 키움 구단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라는 게 중론이다. 키움 팬들의 충성도도 꽤 높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