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한 달간 IB 집중 연수 기간 운영
■ (가칭)경북교육청 환경교육센터 중간설계협의회 가져

[프라임경제]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7월 한 달 동안 '경북형 IB 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집중 연수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학교 운영 철학 정립과 교원의 수업 역량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학교문화 혁신'과 '수업-평가 전환'을 주제로 다양한 연수와 워크숍이 마련된다.
먼저, 오는 10일에는 경산교육지원청에서 IB 관리자 연수인 'I be Leader: 배우는 리더, 성장하는 학교문화'가 개최된다.
이 연수는 IB 철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학교 관리자가 교육 비전과 운영 방향을 IB의 핵심 개념과 연결 지을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됐다. IB 학교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실천 전략을 공유하며, 학교 문화 전환을 위한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어 25일에는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도내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2025 경북 IB Summer School 'I be Friends: 우리, IB로 연결되다'라는 주제로 수업 설계 워크숍이 열린다.
실습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은 교사들이 직접 IB 개념 기반 수업과 평가를 설계해 보며, 수업-평가 전환에 대한 이해와 실행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편, 경북교육청의 IB 정책 추진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5일 구미원당초등학교가 도내 최초로 IB 본부의 IB 후보학교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최근에는 대구교육대학교안동부설초등학교가 경북 두 번째 IB 후보학교로 공식 승인됐다.
이는 당초 2026학년도 승인을 목표로 했던 계획보다 앞서 이룬 성과로, 경북형 IB 정책이 학교 현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형 IB는 지역의 여건과 철학을 바탕으로 한 교육 혁신의 방향이며,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가칭)경북교육청 환경교육센터 중간설계협의회 가져
체험과 실천 중심,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의 중심축 마련

경북교육청은 4일 본청 행정지원동 설계공모실에서 (가칭)경북교육청 환경교육센터 건립을 위해 설계자와 학교 관계자, 교육청 담당자 등 전문가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경북교육청 환경교육센터 건립 중간설계협의회'를 개최했다.
중간설계협의회 대상은 설계용역비 추정가격 1억원 이상 사업을 대상으로 계획설계 완료 후 개최하며, 설계의 적정성과 경제성을 검토하고, 창의적이며 안전한 교육·문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운영된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환경교육 전시 공간의 주제별 구성 방안 △생태 학습을 위한 실내․외 체험 공간 구성 △행정 공간의 효율적 배치 방안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친환경 자재와 설비 적용 방안 등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경북교육청 환경교육센터 건립 사업은 포항시 북구 용흥동(구 경북과학고)에 대지면적 3만3524㎡, 총면적 2739.24㎡(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165억원을 투입해 2027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이 사업은 변화된 패러다임과 기후 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생태 전환교육의 거점 공간 △체험과 실천 중심의 교육 △학생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환경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는 지금, 학생들에게 환경 감수성과 실천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공간이 절실하다"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 환경교육센터가 미래 환경교육을 선도하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완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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