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롯라시코 위닝' 롯데 3연승 도전! 장두성 리드오프 복귀, 박찬형 2번 배치 [MD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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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장두성./롯데 자이언츠

[마이데일리 = 광주 박승환 기자] LG 트윈스를 상대로 주중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두고 광주로 온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롯데는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팀 간 시즌 7차전 원정 맞대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황성빈, 윤동희, 손호영 등 주축 선수들이 모조리 이탈한 상황에서 롯데는 전반기를 매우 잘 치렀다. 순위 싸움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였던 주중 LG전에서도 롯데는 큰 성과를 거뒀다. 엘롯라시코 첫 경기에서 롯데는 LG에 2-3로 석패했으나, 이튿날 '에이스' 에릭 감보아의 호투를 바탕으로 5-2로 승리하며 균형을 맞추더니, 전날(3일)도 이민석이 기대 이상의 투구를 선보이는 등 2-0으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롯데는 KIA와 주말 3연전을 치르고, 다음 주중 두산 베어스를 만나면 전반기를 마무리하게 된다. 하지만 아직 안심할 순 없다. 롯데와 마찬가지로 부상자들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KIA가 6월에만 17승 2무 8패(1위)를 기록하며 상위권 팀들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롯데와 KIA의 격차는 단 1.5경기에 불과하다. 하지만 올해 롯데는 KIA를 상대로 올해 2승 4패로 썩 좋지 못했다.

2025년 6월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T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롯데 장두성이 8회초 1사 만루서 KT 박영현을 상대로 11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고 있다./마이데일리롯데 자이언츠 박찬형./롯데 자이언츠

그래도 최근 분위기가 좋은 롯데는 내친김에 KIA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이날 롯데는 장두성(중견수)-박찬형(2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김민성(3루수)-정훈(1루수)-전민재(유격수)-유강남(포수)-김동혁(우익수) 순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롯데는 전날(3일) 한태양을 리드오프로 내세우며 테스트를 거쳤는데, 부상 복귀 이후 처음으로 안타를 신고하는 등 '멀티히트'를 기록한 장두성이 다시 리드오프로 복귀했다. 그리고 '불꽃야구' 출신의 박찬형이 2번이 배치됐다.

이날 롯데의 선발 투수로는 나균안이 마운드에 오른다. 나균안은 올해 16경기에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 중. 지난달 11일 KT 위즈전에서 불펜 투수로 시즌 첫 승을 수확하더니, 19일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는 6이닝 무실점을 마크하며 첫 선발승까지 손에 쥐었다. 다만 직전 등판이었던 KT 위즈와 맞대결에선 5⅓이닝 4실점(4자책)으로 패전을 떠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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