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 불편 해소' 신서혁신도시 DRT 운행 개선
■ 재해경감우수기업 재인증 획득

[프라임경제] 대구교통공사(이사장 김기혁)는 7월부터 신서혁신도시 내 수요응답형 교통(DRT) 운행 체계를 개선해, 시민 수요에 기반한 보다 유연하고 탄력적인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개선사항은 의료 R&D지구 및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중심으로 △정류장 추가 △운행시간 조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수요자 중심의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공사는 의료 R&D지구 내 동부소방서 신청사 이전에 맞춰 7월1일부터 '대구동부소방서' 정류장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이는 연간 약 4만명에 달하는 방문 수요를 고려한 조치로, 민원인과 직원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인근 지역 기관과의 접근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첨단의료복합단지 노선은 출근 시간대 혼잡으로 인한 종점 도착 지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7월14일부터 도시철도 2호선 연호역 출발시각을 기존보다 10분 앞당겨 운행할 계획이다.
이로써 병무청 등 인근 직장으로 출근하는 시민들의 이동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공사는 시행 전까지 사전 안내와 홍보를 철저히 진행할 계획이다.
대구 DRT는 2023년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현재 동구, 북구 등 총 9개 권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평일에는 출퇴근 수요에 맞춘 △통근특화형 DRT(의료R&D지구, 첨단의료복합단지, 수성알파시티)와 서대구역-죽전역-서부정류장을 잇는 △자율주행형 DRT, 주말에는 주요 관광지(팔공산, 미술관, 수성못)와 대중교통을 연결하는 △문화활동형 DRT를 통해 다양한 교통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올해 6월 말까지 DRT 누적 이용자가 19만명을 돌파하는 등 지속적인 이용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김기혁 사장은 "이번 DRT 운행 개선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이동 편의가 실질적으로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DRT가 지역 맞춤형 교통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재해경감우수기업 재인증 획득
위기상황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재난대응체계 구축

대구교통공사는 지난달 30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재해경감우수기업' 재인증을 획득했다.
'재해경감우수기업 인증제도'는 재해경감을 위한 기업의 자율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4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재해 발생 시 기업의 핵심업무를 유지하며 조기에 정상화할 수 있는 대응체계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기업에게만 부여된다.
공사는 2021년 최초 인증 이후 이번 재인증을 위해 재해경감활동계획(BCP)을 현행 여건에 맞게 수립하고, 위기상황 시 핵심업무를 지속할 수 있는 구조를 재정비했다.
특히, 실제 재난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훈련을 통해 위기대응 역량을 내재화하고, 자체진단 및 외부 컨설팅을 병행함으로써 제도 취지에 부합하는 자율적 재해관리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사는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기관 재난관리평가에서 '최우수기관'(대통령 표창 수상) 및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재난관리에 있어 그 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기혁 사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안정적인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위기대응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