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잠재력 폭발 이끌 적임자'…토트넘 신임 프랭크, 본머스에서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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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감독과 루이스-포터/게티이미지코리아프랭크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임대 복귀를 앞둔 양민혁과 프랭크 신임 감독의 만남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풋볼런던은 2일 '프랭크 감독이 선수단 미팅을 준비하고 있다. 프랭크 감독은 5일부터 선수들을 만날 예정이다. 토트넘 선수들은 5일부터 핫스퍼웨이에서 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지난달 대표팀에 소집됐던 선수들은 조금 더 늦게 팀 훈련에 합류한다. 지난 시즌 임대됐던 양민혁, 솔로몬, 브리안 힐, 벨리즈, 필립스 같은 선수들도 핫스퍼웨이에 소집된다'고 전했다.

프랭크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브렌트포드를 지휘한 가운데 선수들을 성장시키는 것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풋볼런던은 지난달 '토트넘은 어린 윙어를 성장시키는 방법을 알고 있고 토트넘의 스타에게는 좋은 징조다.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 첫 시즌에 유망주 양민혁에게 특별한 대우와 함께 높은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또한 '토트넘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앞두고 여름 이적 시장 선수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이적 시장이 마감되고 본격적으로 시즌이 시작되면 프랭크 감독은 양민혁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라며 '프랭크 감독은 젊은 윙어 육성 경험이 있고 브렌트포드에서 루이스-포터를 성장시킨 경험이 있다. 프랭크 감독은 양민혁과 비슷한 체격을 가진 루이스-포터를 다재다능한 선수로 만들어 냈다. 프랭크 감독의 노하우는 양민혁에게 적용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양한 현지 매체는 프랭크 감독의 능력을 높게 평가한 가운데 영국 토트넘핫스퍼뉴스는 2일 '프랭크 감독은 잊혀진 토트넘 공격수의 폭발을 도울 수 있다.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에서 뛰어난 선수 관리 전문 지식을 선보일 수도 있다'며 '프랭크 감독은 브랜트포드에서 선수들이 최고의 폼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능력으로 유명했다. 제한된 재정으로 인해 선수단을 운영해야 했던 프랭크 감독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조건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양민혁은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 선임으로 이익을 볼 것이다. 브렌트포드 담스고르의 성장은 토트넘에 앞으로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는지 보여준다. 공격형 미드필더 담스고르는 2022년 브렌트포드에 입단했고 지금 같은 선수로 성장하는데 거의 3년이 걸렸다. 담스고르는 브렌트포드 첫 시즌에 출전 시간이 일정하지 않았지만 지난 시즌 선발 선수로 입지를 굳혔다'며 '담스고르의 재능은 부인할 수 없지만 프랭크 감독의 지도와 함께 더욱 성장했다. 담스고르는 상대를 혼란에 빠뜨리고 자신과 팀 동료들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는 움직임이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담스고르의 경기 흐름을 파악 능력과 넓은 시야와 빠른 결정 덕분에 브렌트포드가 지난 시즌 더욱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선수 성장을 이끄는 프랭크 감독의 능력을 조명했다.

토트넘핫스퍼뉴스는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양민혁이 향후 몇 시즌 동안 담스고르 같은 궤적을 그릴 가능성이 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양민혁은 토트넘의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프랭크 감독이 선수들의 임대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프리시즌 동안 몇몇 어린 선수들을 평가할 계획이다. 양민혁은 환상적인 재능이 분명히 존재하는 선수다. 프랭크 감독은 양민혁의 재능을 끌어낼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민혁/게티이미지코리아양민혁/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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