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대체자 지목, 몸값만 높여줬다'…2030년까지 재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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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세메뇨/게티이미지코리아세메뇨/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영입설이 주목받았던 공격수 세메뇨가 소속팀 본머스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본머스는 2일 세메뇨와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본머스는 '세메뇨와 2030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해 기쁘다. 세메뇨는 2023년 1월 브리스톨 시티에서 이적한 후 본머스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2024-25시즌 13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본머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단일 시즌 역대 최다 승점과 함께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본머스의 운영팀 수장 핀투는 "세메뇨는 클럽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고 본머스 프로젝트의 핵심 멤버다. 클럽에 헌신했고 새 시즌을 준비하면서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된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세메뇨는 "클럽에서 많은 성장을 이뤘다. 프리시즌에 앞서 재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본머스는 정말 좋은 곳이고 새 시즌을 앞두고 훈련에 집중할 수 있게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은 최근 세메뇨 영입설이 꾸준히 주목받았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지난달 30일 '토트넘은 세메뇨 영입에 관심이 있는 여러 클럽 중 하나다. 맨유와 뉴캐슬도 세메뇨 영입에 관심이 있지만 토트넘은 세메뇨 영입에 엄청난 이적료를 책정했다. 맨유와 뉴캐슬은 프리미어리그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 한계에 근접했고 토트넘이 영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거취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영국 스퍼스웹은 2일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현재까지는 재계약 징후는 없다'면서도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과 함께하는 것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에게 토트넘에 남는다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이 토트넘에 복귀하면 핫스퍼웨이에서 프랭크 감독과 먼저 만날 예정이다. 손흥민과 프랭크 감독은 결정을 내리기 전에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며 '토트넘은 손흥민의 미래와 관련한 핵심 결정을 하면서 존중감이 가득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세메뇨/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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