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래퍼 이자 김구라의 아들 MC그리의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유튜브 '무적권'에서 '해병대 MC그리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은 해병대를 홍보하기 위해 MC그리가 외출을 나온 것으로 유튜버이자 가수 무적권이 행사장에서 카메라를 켰다. 무적권은 "동현이 한번 나와볼까?"라며 MC그리의 이름을 불렀다.
무적권은 "자기소개 한 번 부탁드립니다"라고 MC그리 쪽으로 카메라를 돌렸고 MC그리는 벗고 있던 모자를 쓰며 "안녕하십니까"라며 90도 각도로 인사를 했다. 무적권은 해병대 특유의 말투로 "몇 기야 이거"라고 했고 평소와 다른 모습에 MC그리가 당황했다.

무적권은 웃고 있는 MC그리에게 "에? 몇기야 이거. 방송 중이야 이거"라고 되물었고 MC그리는 "카메라 앞이랑 너무 다르셔가지고 그렇다"라고 답했다. 무적권은 "원래 평소 성격은 말이 없다"라고 소극적으로 이야기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MC그리는 큰 소리로 "병 1308기입니다. 필.승"이라고 외치며 늠름한 모습을 보여줬다. 멋있다고 말한 무적권은 "여기 홍보를 할 때 정말 열심히 하고 있어서 제가 정말 리스펙트 하는 동생이자 후배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야기를 듣고 있던 MC그리는 부끄러운 듯 모자를 벗었고 군인치고 긴 머리가 나오자 무적권은 "상병 머리네 이거. 아잇! 나보다 머리가 지금 이거"라며 본인의 모자를 벗어 비교했다.
무적권의 머리는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일명 해병대 머리를 하고 있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MC그리는 머리를 보고 "아이고!"라고 했고 무적권은 "감히 선임을 판단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해병대 입대는 왜 했냐는 질문에 MC그리는 "저 그냥 진짜 단순히 멋있고 자존감도 좀 올리고 싶고 그래가지고 입대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무적권은 "어쨌든 여기서 좀 바쁘게 움직여 주세요"라고 부탁했고 MC그리는 당찬 목소리로 "알겠습니다. 필. 승"이라고 깍듯하게 인사해 눈길을 끌었다.
MC그리의 근황에 네티즌들은 "몸이 좋아졌다", "엄청 늠름해졌네", "대단하다", "내년이면 제대인가", "해병대 직접 지원해서 가다니", "더운데 고생한다", "멋지다", "군인 아저씨 다 됐네", "김구라 보면 뿌듯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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