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어쩌나' 오스틴 옆구리 미세손상→끝내 1군 말소, 염경엽 "복귀까지 최대 4주" [MD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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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KIA-LG의 경기.<br><br>LG 오스틴이 1회말 안타를 때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부산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오스틴 딘의 정확한 상태가 나왔다.

LG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팀간 8차전을 치른다.

앞선 2경기서 1승 1패씩을 나눠가졌다. 이날 경기에 따라 위닝시리즈 향방이 결정된다.

엔트리 변동이 있다. 오스틴과 송찬의가 말소되고 문정빈, 함창건이 콜업됐다.

왼 옆구리 부상으로 전날 경기서 결장했던 오스틴은 정밀 재검진을 위해 서울로 이동했다.

염경엽 감독은 "오스틴은 미세 손상 진단이 나왔다. 최소 3주의 시간이 걸린다. 3주 후 재검할 예정이다. 4주 정도면 합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오스틴은 LG의 복덩이로 평가받고 있다. 지금까지 구단 역사상 최고 외국인 타자라고 볼 수 있다. KBO리그 데뷔 첫 해인 2023년 LG 1루수로는 1994년 서용빈 이후 29년 만에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에는 140경기에서 타율 0.319 32홈런 132타점을 기록,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타점왕에 올랐다. 타율 3할-30홈런-100타점을 달성한 것도 LG 선수로는 최초였다. 2년 연속 골든글러브도 품에 안았다.

올 시즌에도 변함없이 리그 최고 1루수로 활약 중이다. 오스틴은 올 시즌 7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2 20홈런 55타점 52득점 출루율 0.369 장타율 0.543 OPS 0.912를 기록하고 있다. 3년 연속 20홈런을 때린 것도 오스틴이 구단 최초 역사다.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랜더스 경기.<br><br>LG 오스틴이 5회초 무사 1루에 역전 투런포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한편 LG는 신민재(2루수) 김현수(좌익수) 문성주(우익수) 문보경(1루수) 박동원(지명타자) 오지환(유격수) 천성호(3루수) 이주헌(포수) 박해민(중견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손주영이다. 올 시즌 15경기 6승 6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 중이다.

특히 6월 들어 급격한 난조를 보였다. 다만 6월 마지막 등파닝었던 27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반등했다.

롯데를 상대로 좋은 기억도 있다. 3월 23일 잠실 경기에서 7이닝 1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한 바 있다.

LG 트윈스 손주영./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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