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더보이즈 전 멤버 주학년의 성매매 의혹이 불송치 처분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해당 사건에 언급된 AV 배우 출신 인플루언서 아스카 키라라가 거듭 해명에 나섰다.
아스카 키라라는 지난 1일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2년 만에 만난 남사친의 생일 모임 자리였고, 디자이너 등 여러 사람이 있었던 술자리였다”며 “그 자리에 한국인이 있었던 것도, 주학년 씨가 온다는 것도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주학년 씨가 제 팬이라고 말한 건 사실이지만, 주간문춘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3일간 관계가 있었다는 보도는 허위다. 그날 처음 만났고, 사실과 다른 정보가 너무 많이 퍼졌다”고 말했다.
보도된 스킨십 사진에 대해서는 “사진을 봤지만 제가 먼저 손을 뻗거나 포옹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며 “잘생기긴 했지만, 신체적 접촉이나 육체적 관계는 전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그게 어떻게 퇴출로까지 이어졌는지 이해되지 않는다”며 “애초에 주학년을 탈퇴시키려 했던 게 아닌가 싶다. 기사 보도 전에 이미 탈퇴가 결정된 건 전례 없는 일이라더라. 저와 술을 마셨다는 이유로 퇴출됐다면 너무나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

아스카 키라라는 지난 6월에도 “사적으로 돈을 받고 성관계를 한 적은 인생에서 한 번도 없다. 물론 이번에도 마찬가지”라며 성매매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주학년은 지난달 일본 매체 보도를 통해 아스카 키라라와의 술자리가 알려지며 성매매 의혹에 휘말렸다.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주학년의 팀 탈퇴와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주학년은 “지인과 함께 술자리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기사에서 제기된 성매매 등 불법 행위는 없었다”며 “전속계약 해지에 동의한 적 없으며, 소속사로부터 20억 원 이상의 배상을 요구받았다”고 반박했다. 또한 보도를 낸 언론사와 기자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하고, 성매매 고발인을 무고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2일 주학년에 대한 성매매 혐의 고발 사건에 불송치 처분을 내렸다. 경찰은 “고발 내용이 기사에 근거한 것으로, 수사를 개시할 구체적 정황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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