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도시 부여] 6년 만에 공동주택 공급 재개…주거 안정·정주 여건 개선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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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만에 공동주택 공급 재개…주거 안정·정주 여건 개선 본격화
 전통 한옥과 농촌체험으로 힐링하는 이색민박 인기



[프라임경제]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2018년 이후 중단됐던 공동주택 공급을 본격 재개하며, 지역 내 주거안정과 정주 여건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3일, 부여읍과 규암면 일대에 총 1600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급 재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사업은 보광에스케이건설이 시행하는 '쌍북 골드클래스'다. 부여읍 쌍북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8층, 전용면적 82㎡·84㎡·114㎡의 총 413세대로 구성되며, 7월 중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부여초등학교, 시외버스터미널, 군청, 보건소 등 주요 생활 인프라와 가까워 생활 편의성과 접근성이 뛰어나 도심형 주거 선호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규암면 외리 일원에도 지하 5층~지상 20층, 전용면적 84㎡~124㎡, 총 499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조성된다. 지난 5월 주택건설사업계획이 승인됐으며, 빠르면 올해 안에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또한, 규암면 규암리 일원에서는 "부여 규암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전용면적 84㎡ 517세대, 101㎡ 203세대 등 총 720세대 규모의 브랜드 고층 공동주택이 조성되며, 2027년 12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규암면은 최근 인구 증가세와 함께 생활권이 확장되고 있는 지역으로, 이번 공급이 본격화되면 규암생활권의 주거 수요 분산과 함께 정주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양질의 공동주택 공급은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군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도시개발과 주택공급 정책으로 지속가능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주택 공급은 단순한 주거공간 확장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 인구 유입, 도시기능 재편 등 긍정적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군은 앞으로도 수요 기반의 주택 정책과 생활 SOC 확충을 통해 안정적인 정주 여건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전통 한옥과 농촌체험으로 힐링하는 이색민박 인기
관광객 발길 사로잡는 특색 가득한 농어촌민박, 농촌체험 휴양마을


부여군(군수 박정현)의 특색 있는 숙소가 전통 한옥과 농촌체험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부여군은 백제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관광명소로, 최근에는 다양한 한옥 민박과 농어촌 체험숙소가 주목받으며 지역 여행의 새로운 트랜드를 이끌고 있다.

단순한 숙박을 넘어, 전통 한옥의 고풍스러움과 마을 풍경, 농촌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적으로 부여읍 월함로 일대에는 '부여정', '신선한옥펜션', '월함지', '서동선화 한옥', '흰구름밝은달' 등 한옥 게스트하우스와 독채 한옥 숙소가 밀집해 있다.

이곳에서는 마을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객실, 아늑한 마당, 전기자동차 충전기 등 현대적 편의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부터 친구, 연인까지 다양한 여행객이 찾고 있다. 일부 숙소는 조식 제공, 자전거 무료 대여 등 부가 서비스도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사비한옥', '독락당', '고옥', '나루한옥' 등은 부소산과 백마강 등 주요 관광지와 가까워 산책과 여유로운 휴식에 최적이다. 독채 한옥 숙소는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힐링할 수 있으며, 마당에서 장작불멍이나 바베큐, 텃밭 체험 등 특색 있는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농촌체험휴양마을도 주목받고 있다. '부여기와마을', '고추골솔바람마을', '친환경까치마을', '송정그림책마을' 등은 두부·떡 만들기, 천연염색, 비누공예, 수확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와 농촌생활 체험을 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다.

이 밖에도 다채로운 농어촌 민박을 통해 논밭과 산책로, 텃밭, 자연 속에서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도시를 떠나온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부여군 관계자는 "부여는 백제의 역사와 자연,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곳으로, 특색 있는 한옥과 농촌 민박을 통해 진정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로 관광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여군은 서울, 대전 등 주요 도시에서 버스로 1~2시간 내외로 접근이 가능해 당일치기 여행은 물론, 1박 2일 이상의 장기 체류에도 적합하다. 관광 정보와 숙소 예약 등은 부여문화관광 누리집, 각 숙소별 예약처, 네이버, 에어비앤비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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