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금일 장중 하한가 문턱까지 갔던 소룩스(290690)가 급반등중이다. 이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AR1001'의 글로벌 빅딜을 추진 중인 아리바이오 측이 회사 공식 입장을 통해 합병이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강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11시30분 현재 소룩스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78% 내린 4385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일 장중 전 거래일 대비 27.90% 하락한 3320원 대비로는 약 23% 급등한 수치다.
금일 모 매체는 소룩스와의 합병을 앞두고 있는 아리바이오가 압타머사이언스에 인수 의향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투자은행(IB) 업계의 말을 인용, 아리바이오가 압타머사이언스뿐만 아니라 신약 개발 기업 S, 바이오 업체 J 등에도 투자를 목적으로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알렸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아리바이오 측은 사실이 아님을 공식 발표했다. 아리바이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기사에 삽입된 인수의향서 문건은 당사가 작성한 것이 아님을 밝힌다. 해당 회사에서 인수 타진 의사가 와서 내부 검토를 한적은 있지만, 실현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해 마무리된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와 함께 "소룩스와의 합병 절차 또한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며, 수정 증권신고서 제출도 기한인 오는 8일까지 맞춰 제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리바이오는 삼진제약과 1000억원, 중국 제약사와 1조200억원 규모의 AR1001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누적 계약 규모는 약 1조9400억원에 이른다. 아리바이오는 현재 글로벌 13개국에서 1500명 규모로 AR1001의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엔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인 에이디큐(ADQ) 산하의 아르세라와 중동 및 중남미, 아프리카, 독립국가 연합에 대한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총 6억달러(약 8200억원) 규모이며 KDB산업은행의 글로벌 파트너십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성사됐다.
앞서 AR1001은 삼진제약과 1000억원, 중국 제약사와 1조200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누적 계약 규모는 약 1조9400억원에 이른다. 아리바이오는 현재 글로벌 13개국에서 1500명 규모로 AR1001의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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