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뿔싸' 전반기 아웃 원태인, 올스타전 등판 불발→'차점자' 박세웅 대신 출전…고승민도 류지혁과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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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 박세웅./롯데 자이언츠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이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않는다.

지난 6월 28일 원태인은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5이닝 4피홈런 8실점 7자책으로 난타를 당했다. 이날 전까지 매우 적은 피홈런을 허용했기에 더욱 놀라운 결과였다.

그리고 7월 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유는 오른쪽 등 부근 담 증세다. 원태인은 1일 훈련 도중 등에 담 증세를 느꼈다.

박진만 감독은 "전반기에는 못 던질 것 같다"며 "얼마만큼 준비를 하느냐에 따라 틀릴 것이다. 몸 상태가 공을 던질 수 있어야 엔트리에 들어올 수 있다. 일단 전반기가 끝나고 후반기에 들어가기 전까지 조금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올스타전 출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 모두의 관심이 쏠렸는데, 아쉽게도 등판이 불발됐다.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 부문 압도적 1위라 더욱 아쉬운 결정. 원태인은 올 시즌 15경기 6승 3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했다.

대체 선수로 박세웅(롯데 자이언츠)이 출전한다. 박세웅은 올스타 투표 당시 총점 23.58점으로 2위에 올랐다.(원태인 41.52점 1위) 올스타전 규정에 따라 차점자 자격으로 별들의 잔치에 초대받았다. 박세웅은 16경기 9승 5패 평균자책점 4.83의 성적을 남겼다.

롯데 자이언츠 고승민./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 류지혁./삼성 라이온즈

롯데 내야수 고승민도 빠진다. 고승민은 내복사근 손상으로 2주간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생애 첫 올스타 무대를 앞뒀지만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한다. 고승민은 71경기 82안타 2홈런 4도루 30타점 타율 0.299 OPS 0.750을 적어냈다.

교체 선수는 삼성 내야수 류지혁이다. 류지혁은 76경기 67안타 1홈런 8도루 22타점 타율 0.286 OPS 0.70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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