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파격 영입' 스타트...'브라질 멀티 공격수' 8년 계약 체결! "이 구단은 위대한 역사를 가진 빅클럽" [오피셜]

마이데일리
주앙 페드루./첼시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첼시가 주앙 페드루의 영입을 완료했다. 이번에도 무려 8년 계약을 맺었다.

첼시는 2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부터 브라질 국가대표인 페드루의 영입을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페드루는 첼시와 2033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했고, 클럽 월드컵 8강전을 앞두고 바로 팀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2001년생 브라질 출신의 페드루는 윙어와 세컨드 스트라이커, 최전방 공격수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빠른 발과 날카로운 슈팅, 창의적인 드리블 능력을 갖춘 공격수로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전방 압박 능력까지 겸비하고 있다.

페드루는 2018년 플루미넨시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2019년 여름 왓포드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꾸준히 실전 경험을 쌓으며 성장을 이어갔고, 2023년 여름 브라이튼으로 이적해 본격적으로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주앙 페드루./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0경기에 출전해 20골 3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6골을 터뜨리며 브라이튼의 유럽 무대 첫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올 시즌에도 10골 7도움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내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페드루 영입을 적극 추진했으나, 런던을 선호한 페드루는 첼시행을 택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첼시는 브라이튼에 총 6000만 파운드(약 1110억 원)를 지불했다.

주앙 페드루./첼시

첼시에 합류한 페드루는 "모두가 이 구단이 위대한 역사를 가진 빅클럽이라는 걸 알고 있다. 첼시에는 과거에도, 지금도 훌륭한 선수들이 많았고, 그런 팀의 일원이 되어 매우 기쁘다. 첼시 선수라면 승리만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첼시는 현재 미국에서 개최 중인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SL 벤피카를 4-1로 꺾고 8강에 진출한 첼시는 오는 5일 팔메이라스와 준결승을 치른다. 페드루는 이 경기에서 첼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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