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야구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른다.
KBO는 "2일 열린 5개 구장에 총 7만 6723명이 입장하며 누적 관중 700만 7765명을 기록, 역대 최초로 전반기에 700만 관중을 달성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사직 LG-롯데전 2만 661명, 잠실 삼성-두산전 2만 448명, 대전 NC-한화전 1만 7000명(매진), 광주 SSG-KIA전 1만 1827명, 수원 키움-KT전 6787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사상 최다 관중을 기록한 2024시즌에는 후반기가 진행 중이던 7월 27일, 487경기 만에 700만 관중을 달성했다. 올 시즌에는 이 기록을 82경기 단축하며 역대 최초로 전반기 도중, 역대 최소 경기인 405경기 만에 700만 관중을 넘어섰다. 또한 지난 6월 17일 600만 관중을 달성한 후 15일, 55경기 만에 700만 관중을 달성하며 역대 600만 관중에서 700만 관중 달성까지의 최소 일수와 최소 경기 수 기록도 각각 경신했다.

2일까지 평균 관중은 1만 7303명으로 2024시즌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17% 증가했다. 구단 별로는 삼성이 2만 2653명으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어서 LG가 2만 1651명, 롯데 2만 839명으로 3개 구단이 2만명이 넘는 평균 관중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이 1만 9713명, SSG 1만 8554명, 한화 1만 6922명, KIA 1만 6686명까지 7개 구단이 1만 6000명이 넘는 평균 관중을 기록하고 있으며, 10개 구단 모두 1만명 이상의 평균 관중을 기록하고 있다.
구단별 총 관중 수에서는 삼성이 홈 43경기를 치르는 동안 97만 4094명이 구장을 찾아 1위를 기록 중이며,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10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삼성에 이어 LG가 90만 9362명, 롯데 87만 5249명, 두산 80만 8218명으로 4개 구단이 80만 관중을 넘어섰다. 또한, SSG가 76만 711명을 기록하며 10개 구단 중 5개 구단이 70만 관중을 넘어섰다.
지속되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구장별로 매진 경기도 끊이지 않고 있다. 2일까지 치른 405경기 중 절반에 가까운 약 48%인 196경기가 매진됐다. 한화가 홈 39경기 중 35차례로 가장 많은 매진을 기록했다. 이어서 삼성이 홈 경기 43경기 중 33차례, 롯데가 42경기에서 30차례, LG가 42경기에서 26차례를 기록하는 등 4개 구단이 20차례 이상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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