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 키즈' 이민정 집안, 대통령 상 박노수 화백+미술계 큰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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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정의 집안이 재조명 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이민정의 집안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KBS2 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 이민정은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과 털털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은 시골 마을에 생필품을 가득 실은 이동식 편의점을 배달하고 하룻밤을 보내는 관찰 버라이어티다. 이민정의 재발견으로 많은 이들은 그에 대해 주목했고 집안이 재조명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민정의 외할아버지는 故 박노수 화백으로 알려졌다. / 종로구청 제공

이민정의 프로필을 보면 가족 사항에 박노수 화백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민정의 외할아버지로 알려진 박노수 화백은 1949년 서울대 미술학부 제1회로 입학했으며 1955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 수묵채색화 작품으로 사상 처음 대통령 상을 받은 인물이다. 이후 이화여대 및 서울대 미술대학교수를 역임했다.

박노수 화백이 살았던 종료의 고택은 현재 서울시 문화재자료 1호로 지정됐으며 지금은 '박노수 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을 만큼 미술을 전공하는 사람들에게 전설적인 인물이다. 이민정의 이모들은 국내 미술계에서 손꼽히는 컬렉터이자 영향력 있는 인물들로 알려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민정의 친가도 외가 못지않게 금수저 집안인데, 친할아버지는 부정 판사 출신이고 아버지는 대기업 광고 회사에서 고위 임원을 맡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민정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 드라마 '꽃보다 남자' 캡처

이민정은 청담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청담중학교, 현대 고등학교를 졸업한 '청담 키즈'로 이후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에 입학했다. 장진 감독의 영화 '아는 여자'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하게 됐다. 2009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이민정은 칼 단발머리에 날카로운 인상, 도도한 느낌의 구준표 약혼녀 하재경 역으로 출연하며 많은 이들에게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같은 해 정경호와 호흡을 맞춘 '그대 웃어요'에서는 처음으로 드라마 주연을 맡으며 통통 튀는 매력을 보여줬다. 2013년 배우 이병헌과 결혼식을 올렸고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민정은 한 예능에서 이병헌과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지인들과 식사 자리에서 만나 사귀기 시작했다. 25살 신인 배우였고 이병헌은 외국 활동으로 바빴다. 띠동갑으로 이병헌은 결혼 생각을 했고 저는 일을 더 하고 싶은 욕심에 열애 1년 만에 헤어졌다"라고 말했다.

이민정은 이병헌과 1년 연애 3년 헤어짐 3년 열애 끝에 결혼에 성공했다. / 이민정 소셜미디어 캡처

이어 이민정은 "결별한지 3년 만에 이병헌이 먼저 전화가 왔고 오해를 풀며 미국에 있다가 한국에서 연락이 닿아 다시 만난 그날 재결합을 하게 됐다. 3년 연애를 하고 이병헌이 '나랑 결혼할 거면 시기 상관없이 기다릴 수 있으니 네가 결정해라'라고 했다. 일 욕심도 있는데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 또 못 만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혼하기로 결정을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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