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드 보령] 여름철 자연재난 총력 대비…"인명피해 제로화 최우선"

프라임경제
■ 여름철 자연재난 총력 대비…"인명피해 제로화 최우선"
■  2025년 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 선정
■  공직자 감염병 교육 실시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는 3일 김동일 시장 주재로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태풍·폭염·낙뢰 등 여름철 재난에 대한 종합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보령시 재난안전대책본부 15개 협업부서를 비롯해 보령경찰서, 보령소방서, 보령해양경찰서, 한국농어촌공사 보령지사, 제8361부대 2대대, 자율방재단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기상 전망 분석과 함께 재난 유형별 중점 관리사항, 부서별 대응계획을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공고히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인명피해 제로화'를 목표로 재난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신속한 상황전파 체계를 정비하는 한편, 집중호우 시 침수 우려가 높은 하천변 체육시설, 주차장, 산책로, 세월교 등을 신속 통제하기로 했다.

특히, 주민 주도형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전체 363개 마을을 대상으로 '1마을 1대피 훈련'을 시행 중이며, 실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훈련으로 재난대응 체계를 내실화하고 있다.

폭염에 대비한 보호대책도 추진 중이다. 시는 현재 횡단보도 등 77곳에 그늘막을 설치했으며, 경로당 등 431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외에도 7월 중에는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인근 등 2개소에 추가 그늘막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대규모 공사장, 하상주차장, 산사태 취약지역, 반지하주택 등 재해취약지를 중심으로 예찰과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위험 징후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주민 대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보령시, 공직자 감염병 교육 실시
공무원 감염병 교육 의무화에 따른 보령시 첫 집합교육 시행


보령시는 지난 2일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직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자 감염병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공무원을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법정 감염병 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마련됐다.

교육은 충청권질병대응센터 권정란 보건연구관이 강사를 맡아 △감염병 위기대응 체계 및 관련 법령 △주요 감염병 유행 사례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지역 내 감염병 발생 현황 및 특성,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 행동수칙 개선 방안 등 실질적인 내용을 다뤄 공직자들의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감염병 위기 대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앞으로 다가올 감염병 위기 상황에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 보령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보령시, 2025년 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 선정
제17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보령시보건소는 3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평가'에서 전략부문 우수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보령시는 전년도 종합부문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연속으로 장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수상은 지역의 건강지표와 생애주기별 주민의 요구를 분석해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걷기·금연·영양 등 분야별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한 점이 인정받은 결과다.

보령시는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체계 구축과 함께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왔다.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어르신 대상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청년층 대상 '영양갱' 갱년기 프로그램과 '모바일헬스케어' 운영 △아동·청소년 대상 '구강건강 인형극'과 '건강한 돌봄 놀이터' 운영 △임산부·영유아 대상 '튼튼아이 성장교실'과 '영양플러스' 지원 △건강환경 조성을 위한 금주·금연구역 지정·관리 등이 있다. 

또한, 주민의 접근성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건강지킴이, 이동금연클리닉, 지역 주민 주도형 '다같이 걷자 동네한바퀴' 등을 확대 운영해 건강생활 실천 환경을 촘촘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수준을 높이고 건강 형평성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고려한 통합적 건강관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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