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한국 팀 '범접'이 메가 크루 미션에서 1위를 차지하며 극적인 반전을 이뤄냈다.
1일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월드 오브 스우파')에서는 다섯 크루에 대한 메가 크루 미션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심사위원들은 메가 크루 미션을 두고 하이 앵글, 국가 아이덴티티, 디렉팅, 크레오그래피 항목으로 평가했다.
한국 팀 범접은 전통적인 '갓' 등의 소품을 활용해 한국적인 색채를 무대에 녹여냈다. 디렉터이자 리더인 허니제이는 "저승사자 콘셉트를 통해 악몽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두려움과 불안은 우리가 다 갖고 있지 않나"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스우파2' 우승자 바다와 배우 노윤서가 지원사격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노윤서는 "팀 코리아를 대변하는 화자로서 역할을 맡았다"고 설명했고, 허니제이는 "댄서보다는 조금 더 표현력이 좋은 사람이 그 역할을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고 더 풍부해진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후 범접의 메가 크루 미션 무대 영상이 공개됐고, 심사위원들의 극찬이 쏟아졌다. 리아킴은 "정말 잘했다. 너무 애썼다"고 말했고, 박진영은 "얘네 미쳤구나. 완전히 끝났다"며 "질서정연했다가 무질서해지는 하이 앵글의 전환이 독특했는데 그 와중에 예술성까지 잡았다. 이건 100점"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특히 박진영은 "최소한 이 미션만큼은 범접이 다른 팀들과 비교해 레벨이 달랐다"고 거듭 극찬했다.
범접의 최종 점수는 1,195점이었고, 심사위원 점수 기준 이번 미션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압도적인 점수에 범접 멤버들은 눈물을 글썽였다. 효진초이는 "인정을 받는구나. 위로 받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허니제이는 "기분이 정말 좋다. 메가 크루 한국 댄서분들에게 감사하다. 오늘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법접은 글로벌 대중 평가 점수까지 합산한 최종 순위해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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