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잉넛 박윤식, 오늘(1일) 모친상 "편안하게 가셨다"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밴드 크라잉넛 보컬 겸 기타리스트 박윤식이 모친상을 당했다.

박윤식은 1일 자신의 SNS 계정에 "어머니가 새벽 4시 15분에 하늘나라로 가셨다. 임종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처럼 주무시듯이 편안한 모습으로 가셨다. 고통 없는 곳에서 편히 잠드시옵소서"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로 인해 크라잉넛의 데뷔 30주년 공연인 '너트30'도 취소됐다. 크라잉넛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오는 7월 3일 예정되었던 '너트30' 공연은 멤버 박윤식 님의 모친상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린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불편을 드리게 되어 깊이 사과드리며 관객 여려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들니다"고 전했다.

한편 박윤식은 1996년 밴드 크라잉넛으로 데뷔했다. 이후 '말달리자', '룩셈부르크', '좋지 아니한가'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