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바나나맛우유 달항아리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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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더 나르떼’에 전시된 흑자 달항아리. /빙그레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빙그레는 전통문화 계승과 현대화를 주제로 열리는 ‘K-헤리티지 아트전, 여민동락(與民同樂)’에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내달 8일까지 경기도 남양주시 전시 공간 ‘더 나르떼’에서 열린다. ‘더 나르떼’는 남양주시가 2023년 개관한 문화예술 공간이다.

전시는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와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며,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이수자, 현대 작가 등 18명이 참여했다. 관람객은 50여점의 전통·현대 예술 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전시 주제인 ‘여민동락’은 지역 주민이 함께 문화를 향유하고 즐긴다는 의미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데 중점을 뒀다.

빙그레는 브랜드 협업 공간도 마련했다. 이 공간에는 김시영 도예 작가가 빚은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흑자 달항아리가 전시됐다. 김 작가는 조선시대 이후 명맥이 끊긴 고려 흑자 복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용기는 단지 형태로 유명한데, 실제 제품 기획 당시 한국 전통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기능성과 정서를 모두 반영해 제작됐다. 해당 모양은 상표권으로도 등록돼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고유 문화의 정체성과 아름다움을 많은 분들이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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