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에이닷에 ‘노트’·‘브리핑’ 신규 AI 서비스 베타 출시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SK텔레콤이 AI 서비스 ‘에이닷’에 실시간 음성 기록 서비스 ‘노트’와 개인 맞춤 정보 제공 서비스 ‘브리핑’을 베타 버전으로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노트는 회의·강의·상담 등 음성을 실시간으로 받아쓰기하고 요약·정리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녹음 종료 후 회의록·강의노트·요점정리 등 원하는 템플릿을 선택할 수 있고, AI는 문맥에 맞춰 자연스럽게 문장을 보정해 문서 형태로 정리한다.

SKT는 “모르는 용어나 개념은 앱 내 AI기반 검색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정리된 노트는 링크 공유, 비밀번호 설정, PDF 저장 등이 가능하며, 에이닷 앱과 PC 웹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브리핑은 사용자의 일상 데이터를 분석해 선제적으로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앰비언트 에이전트’형 서비스다. 일정·동선 기반 날씨 정보, 관심 콘텐츠 추천 등을 포함하며,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정교한 맞춤형 AI로 발전해 나간다. 해당 서비스는 선착순 2만명에게 제공된다.

김용훈 SKT 에이닷 사업부장은 “이번 신규 서비스는 에이닷을 고객 일상에 실질적 가치를 더하는 생활 밀착형 AI로 진화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음성 기술과 생활 패턴 분석 기반 AI 경험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