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랑, 첫 모델 오디션서 혹평 "정말 진지한지 의문"…야노 시호도 눈물 [내생활]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추성훈, 야노 시호 부부의 딸 추사랑이 첫 모델 오디션에 도전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ENA 일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에서는 모델을 꿈꾸는 추사랑의 첫 오디션 도전기가 그려졌다.

이날 추사랑은 2025 브랜드 오디션 참여하기 위해 오디션장을 찾았다. 첫 도전이라는 부담감 탓에 "무섭다"며 잔뜩 긴장한 표정을 지었지만 차분히 워킹 연습을 반복하며 마음을 가다듬었다.

현장에서는 과거 함께 모델 학원을 다녔던 언니들과 재회했다. 언니들은 "괜찮은데?", "잘한다"며 추사랑을 격려했고, 추사랑 역시 연습을 거듭하며 자신감을 쌓아갔다. 또한 언니들의 키를 묻는 질문에 추사랑은 167cm라고 밝혔다. 1년 만에 13cm가 자란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드디어 심사장에 입장한 추사랑은 모델 눈빛을 장착하고 진지하게 워킹에 임했다. 하지만 입장 과정에서 안경을 벗었다 쓰는 등 다소 산만한 모습을 보여 김민주 디자이너는 "조금만 가만히 있어 달라. 진지하게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추사랑은 침착하게 워킹을 마무리했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야노 시호는 "생각보다 너무 진지해서 놀랐다"고 감탄했다. 이현이 역시 "너무 잘한다"고 칭찬했다.

그러나 피드백 시간에 들어서자 조우직 디자이너는 "앞에 섰을 때부터 조금 산만했다. 발목이나 바지 정리도 계속 손이 갔다. 어린 나이라는 건 심사 기준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냉철한 평가를 전했다. 김민주 디자이너도 "장난스러워 보였고 계속 몸을 움직이는 모습에서 진지함이 의심됐다"며 "정말 간절한가에 대해 의문이 들었다. 가진 게 많은 아이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그래도 정말 아름답다. 자신감을 가져라"고 조언했다. 심사위원들의 평가에 추사랑은 결국 눈물을 터뜨렸고, 이를 지켜보던 야노 시호 역시 함꼐 눈시울을 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