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그게 중요해?'…'손흥민 거취 불투명' 토트넘 오피셜에 불만 폭발

마이데일리
토트넘 SNS레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팬들이 클럽의 공식 발표에 분노를 드러냈다.

영국 토트넘핫스퍼뉴스는 28일 '프리시즌과 관련한 토트넘의 공식 발표가 팬들의 분노를 가져왔다. 토트넘 팬들은 토트넘의 새로운 발표 이후 다시 한번 좌절감을 느꼈다'며 '토트넘은 레딩을 상대로 프리시즌 경기를 치르는 것을 발표했지만 팬들은 이적 시장에 진전이 없는 것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클럽 SNS를 통해 레딩과의 프리시즌 경기 일정을 공지했지만 팬들은 거침없는 비난을 쏟아냈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불확실한 거취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형 선수 영입 발표가 없는 것에 대한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토트넘핫스퍼뉴스는 '토트넘 팬들은 레딩과의 프리시즌 경기에는 전혀 관심없다. 대신 토트넘의 SNS를 자신들의 불만을 표출할 기회로 이용했다'며 '토트넘 팬들은 새로운 선수 영입을 간절히 원하지만 여전히 주장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마지막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이미 치렀을 가능성도 우려받지만 토트넘은 아직 최종 결정을 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영국 매체 런던월드는 27일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의 영향력에 의존해야 한다'며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에서 부진한 시작을 극복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손흥민의 영향력을 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압박을 어느 정도 덜어줬고 팀이 어려운 상황에 닥칠 때마다 동료들을 옹호하고 칭찬했다'며 '매디슨은 손흥민에 대해 함께 뛰는 것이 즐거운 선수라고 칭찬했고 쿨루셉스키와 로메로는 손흥민을 믿을 수 없는 선수라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침착하고 적절한 말을 할 줄 아는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런던월드는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의 이적을 허용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 될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유로파리그 우승과 함께 선수들과의 관계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경질되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 선임은 상당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럽축구 통계매체 옵타는 23일 손흥민이 팀에 미치는 영향력을 언급했다. 옵타는 '토트넘은 최근 클럽의 많은 리더들이 팀을 떠났다. 케인, 요리스, 다이어, 호이비에르가 지난 2년 동안 팀을 떠난 선수들'이라며 '그 결과 손흥민은 더욱 중요해졌다.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리더십과 기량을 발휘하며 핵심 역할을 했다. 손흥민을 잃는 것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영국 BBC는 28일 '토트넘이 에제를 영입한다면 프랭크 감독에게 완벽한 환영 선물이 될 수 있다'며 토트넘에서 전력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유로파리그 우승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한 것은 토트넘의 재정에 큰 도움이 되지만 토트넘은 유럽의 엘리트 클럽과 경쟁하기 위해선 선수단을 강화해야 한다'며 공격진 보강 필요성을 언급했다.

손흥민과 에제/게티이미지코리아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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