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이조스♥로런 산체스 초호화 결혼식, “1조 5000억 경제효과”[해외이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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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런 산체스, 제프 베이조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61)와 방송 기자 출신인 약혼녀 로런 산체스(55) 결혼식의 경제효과가 약 1조5,000억원 규모에 달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탈리아 관광부는 27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베이조스의 베네치아 결혼식이 9억5,700만 유로(1조5,000억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관광 도시 베네치아의 연간 매출의 6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두 사람은 지난 26일부터 사흘에 걸쳐 베네치아에서 초호화 결혼식을 올렸다. 베이조스는 결혼식에 최소 4,000만 유로(약 640억원)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결혼식에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비롯해 빌 게이츠, 이방카 트럼프, 킴 카다시안 등 유명 셀럽이 총출동했다.

현지에서는 이들의 초호화 결혼식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그린피스 이탈리아와 영국의 저항 단체는 지난 23일 베네치아 산마르코 광장에 대형 현수막을 펼쳤다. 현수막에는 베이조스의 웃는 얼굴과 함께 “결혼식을 위해 베네치아를 빌릴 수 있다면, 세금을 더 많이 내야 한다”는 문구가 영어로 적혀 있었다.

베네치아에서는 지난주부터 10여 개의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결혼식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졌다.

한편 베이조스는 전 부인 매켄지 스콧과 25년간 결혼 생활을 이어오다 2019년 이혼했으며, 이후 방송기자 출신인 산체스와 약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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