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베이라 꺾고 새 역사 또 쓸 것"…'MMA 16전 전승' 토푸리아, UFC 두 체급 석권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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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317 포스터. /UFC 제공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저의 일방적인 승리가 될 것이다!"

UFC 페더급에 이어 라이트급 챔피언을 정조준하는 일리아 토푸리아(28·스페인/조지아)가 두 체급 석권을 확신했다. 이슬람 마카체프가 웰터급으로 월장하면서 공석이 된 UFC 라이트급 챔피언에 자신이 오를 것을 약속했다. 29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UFC 317을 앞두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토푸리아는 28일 UFC 317 페이스오프 및 인터뷰 행사에 참가했다. UFC 라이트급 전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36·브라질)를 완파하겠다는 뜻을 확실히 드러냈다. 인터뷰에서 '완승'을 자신했다. "이번 싸움은 일방통행이 될 것이다"며 "저는 UFC 두 체급 챔피언이 될 것이다"고 힘줬다. 또한 "여러분은 29일 펼쳐지는 UFC 317에서 최고의 경기를 보게 될 것이다"며 "저는 또 한 번의 압도적인 승리를 예상한다. 다시 한번 새 역사를 쓰려고 한다. 잘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토푸리아 앞에서 신경전을 벌인 올리베이라도 물러서지 않았다. 토푸리아를 꺾고 다시 UFC 라이트급 타이틀을 찾겠다는 의지를 비쳤다. 올리베이라는 "모든 것이 완벽했고,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토푸리아를 상대할 준비가 되었다"며 "내일(29일)은 멋진 경기, 멋진 쇼를 벌일 것이다. 저는 승리를 위해 준비를 마쳤다"고 큰소리쳤다.

토푸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올리베이라. /게티이미지코리아

현지 도박사와 전문가들은 토푸리아의 승리 가능성을 높게 내다보고 있다. 토푸리아가 UFC 라이트급 경기를 치른 경험을 갖췄고, 페더급에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맥스 할로웨이 같은 전설적인 강자를 연파했기 때문에 더 높은 점수를 준다. 파워와 타격에서 앞서는 토푸리아의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그래플링 최고수인 올리베이라가 선전을 펼치며 열세 예상을 뒤엎을지 관심이 쏠린다.

토푸리아는 종합격투기(MMA) 전적 전승 행진을 벌이고 있다. 16번 싸워 모두 승리를 거뒀다. UFC 진출 후 8연승을 내달렸다. UFC 페더급 타이틀을 반납하고 라이트급으로 월장했다. 올리베이라는 MMA 전적 46전 35승 10패 1무효를 기록 중이다. UFC 페더급에서 활약하다가 라이트급으로 이동해 챔피언에 오른 경험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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