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김은중 감독 '실리' 택했다! "경기력 논할 때 아냐, 80분 수비만 해도 이기는 경기 할 것" [M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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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수원FC 감독./프로축구연맹

[마이데일리 = 수원종합운동장 노찬혁 기자] 김은중 수원FC 감독이 실리를 택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28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강원FC와의 정규리그 2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수원FC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수원FC는 6월에 승점 단 1점만 추가하는 데 그쳤다. 무승 행진도 길어지고 있다. 5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김 감독은 "앞선 두 경기에서도 선취골을 넣고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후반전에 버티지 못했다. 우리가 이겨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적생' 안현범은 수원FC에서 처음으로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김 감독은 "안현범은 최대 45분 정도 충분히 가능하다. 일단 공격 자원으로 쓰려고 한다. 수비와 공격이 다 가능하기 때문에 옵션이 더 다양해져서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수원FC가 안현범을 임대 영입했다./수원FC

지동원도 부상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지)동원이는 예전에 공교롭게 1라운드 로빈 강원 원정 때 2차 부상을 당했다.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출전 시간을 컨트롤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수원FC는 득점력이 약점으로 꼽힌다. 19경기에서 18골밖에 넣지 못했다. 김 감독은 "득점은 개인의 능력이다. 맨체스터 시티에도 좋은 선수들이 있지만 최고의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는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 최대한 우리 선수들이 좀 더 득점을 편하게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줘야 한다. 싸박은 득점 좋은 감각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새롭게 합류하는 외국인 선수에 대해서는 "윙 포워드 자원이지만 스트라이커도 소화할 수 있다. 득점을 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싸박, 안데르손에게 집중되어 있는 수비를 분산시킬 수 있는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일단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 중이고 휴식기 이후 출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수원FC./프로축구연맹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위닝 멘탈리티를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홈에서 하는 만큼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 경기력을 논의할 상황은 아니다. 1골을 넣고 80분을 수비만 해도 승점 3점을 따내는 경기 운영을 해야 하지 않을까. 휴식기 전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알고 있다. 준비한 대로 경기를 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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