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롯데 복귀 또 좌절…신동주, 11번째 주총서도 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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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뉴시스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이 9년째 일본 롯데홀딩스 경영 복귀를 시도했지만, 올해도 주주총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롯데그룹은 27일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사 측이 상정한 3개 안건이 모두 통과됐으며, 신 전 부회장이 제안한 자신의 이사 선임과 정관 변경 등 주주 제안은 모두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 전 부회장이 2016년부터 올해까지 총 11차례 주총에서 제출한 경영 복귀 관련 안건은 전부 부결됐다.

현재 신 전 부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광윤사는 롯데홀딩스 지분 28.1%를 보유하고 있으나, 이 지분만으로는 경영권 확보에 한계가 있음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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