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나스르와 재계약' 호날두, 사우디 왕족 대우 받는다…'연봉은 3300억, 득점 수당 1억 5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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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알 나스르호날두와 호날두 주니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가 알 나스르와 재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무대에서의 활약을 이어간다.

알 나스르는 26일 호날두와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호날두는 2022년 알 나스르에 합류한 가운데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재계약을 체결해 2027년까지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와의 재계약 발표와 함께 호날두가 계속해서 알 나스르의 주장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포르투갈 매체 이자미는 25일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2026년까지 연봉 2억유로(약 3169억원)로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최근 40세가 된 호날두는 북중미월드컵 출전 의욕과 함께 클럽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특히 '호날두는 새계약 조건에는 알 나스르 클럽 지분이 포함되어 있다. 호날두에 대한 알 나스르 이사회의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호날두는 이적 시장에서 클럽의 결정에 발언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자미는 '호날두의 요청 중 하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활약 중인 미드필더 카세미루를 영입하는 것이다. 카세미루 영입은 알 나스르 선수단을 강화하고 클럽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알 나스르는 호날두의 요구에 따라 우승을 놓고 경쟁할 수 있는 팀을 만들기 위해 상당한 투자를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와의 재계약 발표에 앞서 25일 피올리 감독 사임을 발표했다. 피올리 감독이 떠난 알 나스르는 호날두와 계약을 연장한 가운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호날두와 알 나스르의 계약 세부 사항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호날두는 1억 7800만파운드(약 3327억원)의 연봉 이외에도 15%의 알 나스르 지분, 2450만파운드(약 458억원)의 계약금을 받는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우승에 성공할 경우 800만파운드(약 150억원)를 추가로 받고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면 400만파운드(약 75억원)를 받는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하면 650만파운드(약 121억원)를 받는다. 득점 수당은 8만파운드(약 1억 5000만원)이고 어시스트 수당은 4만파운드(약 7500만원)다. 계약 두 번째 시즌에는 20%씩 증가한다'고 전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호날두와 그의 가족은 경기장 밖에서도 왕실의 보살핌을 받을 것이다. 운전기사 3명, 가정부 4명, 요리사 2명, 정원사 3명, 경비원 4명 등 16명의 직원이 호날두와 그의 가족을 위해 근무할 예정이다. 모든 비용은 알 나스르가 부담한다. 또한 전용기 사용 금액도 배정되어 있고 아시아 기업들과의 스폰서 계약을 체결해 호날두는 6000만파운드(약 1121억원)까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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