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이스란 차관, 여름철 복지관 재난 대비 점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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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재난 대응 준비 현황을 점검하는 이스란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의 모습. / 보건복지부
신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재난 대응 준비 현황을 점검하는 이스란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의 모습. / 보건복지부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최근 보건복지부 1차관으로 발탁된 이스란 현 사회복지정책실장이 여름철 재난 상황에 대비한 종합사회복지관 점검에 나섰다.

26일 이스란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신림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재난 대응 준비 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한 신림종합사회복지관은 산림 인접 지역에 위치해 집중호수 시 산사태 우려가 있는 곳이다. 

이에 복지부는 철저한 대비로 위험요인을 사전 점검해 조치하는 한편, 전국 사회복지관을 대상으로 현장점검과 민관합동 점검을 조기에 실시하는 등 재난에 대한 사전 준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스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복지 현장 최일선에서 수고하고 계시는 종사자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한다”며 “산림지역 인근에 위치한 시설들은 폭우로 인한 산사태 우려가 있는 만큼 시설의 종사자분들께서는 사전 대피계획, 비상행동 요령을 정확히 숙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관련 공무원들은 예방활동으로 여름철에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6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번 복지부 차관 발탁과 관련해 “대표적 연금 전문가이며, 이외에도 의료정책팀이나 건강정책국을 두루거치며 전문성을 발휘한 인재”라며 “위기 속에서 서로를 지키는 든든한 사회 안전망 마련이라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구현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복지부 차관을 역임하게 된 이스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건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40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장 △혁신행정담당관 △국민연금정책과장 △연금정책관 등 주요보직을 소화했다. 

그는 복지부 내에서 일처리가 꼼꼼하고 추진력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복지부 내 여성 차관이 발탁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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