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양군 기관장과의 '청렴 소통의 장' 마련…청렴문화 확산 앞장
■ 청양서 '대전·충남 행정통합' 공론화

[프라임경제]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공직자 청렴 의식 향상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지난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수와 함께하는 청렴 소통의 장'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돈곤 군수를 비롯한 청양군 공직자 100여 명이 참석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청렴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조직 내 갈등 해소와 문화 개선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사전 캠페인으로 운영된 '청렴네컷' 활동은 젊은 층에서 인기 있는 ‘인생네컷’ 포토 부스를 청렴 주제와 결합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공직자들이 자신의 청렴 다짐을 네 컷의 사진으로 표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청렴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확산하는 데 효과를 보였다.

이날 행사의 핵심은 김돈곤 군수가 직접 참여한 '청렴 토크 콘서트'였다. 참석자들은 QR코드를 통해 휴대폰으로 실시간 질문을 제출하고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했다. 청양군 청렴지킴이단과 PRO혁신추진단도 토론에 참여해 조직문화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에 대한 현실적인 의견을 제시하며 소통의 깊이를 더했다.
이어진 반부패·청렴 교육에서는 공직자의 윤리의식 함양과 관련 법령 이해를 돕기 위한 실제 사례 중심의 강의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공직자의 책임 의식을 고취하고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마련됐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이번 청렴 소통 행사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청양군 공직사회 전반에 청렴이 생활화되도록 하는 지속 가능한 조직문화 형성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양서 '대전·충남 행정통합' 공론화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 청양군 주민설명회 개최

청양군(군수 김돈곤)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추진하기에 앞서 주민의 이해도 제고와 주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공론화의 장을 열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위원장 이창기·정재근)는 27일 충남 사회적경제혁신타운 대회의실에서 청양군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고, 군민 의견을 수렴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당위성을 군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설명회에는 김돈곤 청양군수와 양경모 소통분과위원장(도의회 의원), 지역 주민,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고승희 충남연구원 사회통합연구실장의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현황 설명에 이어, 행정통합 당위성과 기대효과, 주민 동의를 위한 공론화 방안 등을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토크 콘서트에는 양경모 위원장, 이진우 청양군 보훈단체 협의회장, 신인석 새마을운동 청양군지회장 등이 참여해 행정통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진우 청양군 보훈단체 협의회장은 "행정통합이 중소도시에 끼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며 "낙후 지역의 인구유출 등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특별법을 제정하여 지원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토크 콘서트 이후에는 설명회 참여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양경모 위원장은 "행정통합으로 탄생하게 될 대전충남특별시는 대전의 첨단 과학기술 역량과 충남의 산업 인프라가 결합하며 대한민국 경제·과학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또 "통합법률안을 통해 의료접근성 개선, 푸드플랜 등 현안 사업 추진력을 확보하면 정주 여건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시군 주민 설명회는 지난 23일 홍성군을 시작으로, 다음 달 8일까지 도내 15개 시군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개최할 예정이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는 시군 주민 설명회를 비롯,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공유하고, 소통을 이어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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