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산업단지 현장소통 강화…'찾아가는 간담회' 첫 개최
■ 농업기술센터 이재훈 농촌지도사, 농업·농촌 영상공모전 우수상

[프라임경제]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찾아가는 산업단지 현장 소통 간담회'를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이승원 경제부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격월 정례 운영을 통해 산업단지별 현안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기업 지원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소통 창구로 활용될 예정이다.
첫 간담회는 전의면 미래산업단지에서 열렸으며, 한국단미사료협회와 콜마비앤에이치 등 미래산단 입주기업 임직원들이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했다.
이날 주요 논의사항은 △산업단지 생활용수 공급 확대 △제설장비 지원 △통근버스 공동 운영 등으로, 시는 논의된 과제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해결 방안 마련에 착수할 방침이다.
간담회와 연계해 산단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세종 한글 컬처로드' 문화행사도 함께 열렸다. 이 행사는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주관으로 달성공원에서 개최됐으며, 산단 근로자와 양곡리 지역 주민들이 함께 재즈·국악 공연 등 문화프로그램을 즐기며 소통의 장을 이뤘다.
또한, 시는 이날 북부권 산업단지 정주여건 개선 전담조직(TF)의 주요 성과로 추진된 미래산단 경유 마을버스와 두루타 운행 현장도 점검하며 대중교통 개선 성과를 확인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찾아가는 산업단지 간담회’를 통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기업 친화적 행정을 펼치겠다"며, "정기적인 소통으로 산단 정주여건 개선과 기업 활동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 농업기술센터 이재훈 농촌지도사, 농업·농촌 영상공모전 우수상
농작업 안전 영상으로 대국민 관심 높였다

세종시농업기술센터가 26~27일 양일간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열린 홍보연찬회에서 '2025년 농업·농촌 영상공모전'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농업·농촌의 중요성과 매력, 신기술 등을 주제로 참신하고 기발하게 기획·제작한 영상을 모집해 대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에는 전국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 소속 직원들 22개팀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세종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재훈 농촌지도사가 소셜미디어(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서열정리' 밈(Meme)을 활용해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다룬 영상을 출품했다.
이재훈 농촌지도사는 올해 시민참여예산으로 추진하는 근골격계질환 예방사업과 농업인 안전교육 등의 내용을 1분 내외의 짧은 영상(숏츠)으로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영상은 농업인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제작해 조회수 기반의 1차 심사를 거뜬히 통과한 뒤,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종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농업 현장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농작업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다양한 홍보와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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