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이재명 정부 집권 이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0%대 초중반에서 횡보한 반면, 국민의힘은 20%대 초반으로 추락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도 이재명 정부들어 20% 이상 벌어졌다. 이번 주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20%포인트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7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3%였고 국민의힘은 23%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의 직전 조사인 6월 둘째주 대비 민주당 지지율이 3%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2%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조국혁신당·개혁신당 각각 4%, 진보당 1%, 이외 정당/단체 1%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4%였다.
정당지지율을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대구·경북에서만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높았다. 보수텃밭인 대구·경북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41%였고, 민주당은 27%를 기록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는 14%포인트였다.
영남권인 부산·울산·경남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6%포인트 높았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5%였고, 국민의힘은 29%를 기록했다.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40%를 넘었다.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41%였고 국민의힘은 20%를 나타냈다. 또 인천·경기에서도 민주당 지지율이 46%였고 국민의힘은 22%를 나타냈다.
정당지지율을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20대에서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이 40%에 달했다. 2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26%였고, 국민의힘은 19%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20%대 중반을, 국민의힘은 10%대 후반을 기록한 셈이다.
70대 이상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2%포인트 차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70대 이상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9%였고, 민주당은 37%를 기록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3.4%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 오피니언 제626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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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6. 27 | 한국갤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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